UPDATED. 2021-11-28 01:24 (일)
A조 혼돈, B조 투톱 윤곽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상태바
A조 혼돈, B조 투톱 윤곽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9.03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A조는 그야말로 혼돈이다. B조에선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치고 나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라운드가 2일 밤과 3일 오전에 걸쳐 마감됐다.

아시아 최종예선은 12개국이 2개 조로 나뉜다. 각 조 1,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리한 나라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 마지막 본선행 티켓을 노리는 방식이다.

A조에선 도합 3경기에서 단 한 골만 터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손힘찬 기자] 한국-이라크 경기 장면.

26위로 조 내에서 피파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이 안방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80위 시리아를 1-0으로 눌러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36위 한국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70위 이라크와 득점 없이 비겼다. 68위 아랍에미리트(UAE)와 98위 레바논 역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을 제외한 5팀이 중동인 A조는 혈전을 예고했다. 특히 약체로 평가받았던 시리아는 최하위로 처지긴 했으나 워낙 고지대라 힘겹기로 유명한 이란 원정에서 선전해 순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B조에선 피파랭킹 24위 아시아 최강 일본이 홈 오사카에서 0-1로 덜미를 잡히는 파란이 일어났다. 이날 전까지 역대 전적이 9승 2무였던 79위 오만을 상대로 졸전을 펼친 끝에 참사를 저질렀다.

베트남-사우디 경기 장면. [사진=AFP/연합뉴스]

반면 35위 호주는 활짝 웃었다. 71위 중국과 중립지역 카타르 도하에서 싸워 아워 마빌, 마틴 보일, 미첼 듀크의 릴레이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중국은 꼴찌다.

61위 사우디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92위 베트남을 3-1로 제압했다. 전반을 0-1로 뒤졌던 사우디는 후반 3골을 몰아쳐 2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른 베트남은 전반 응우옌 꽝하이의 선제골로 이변을 꿈꿨으나 후반 초반 수비수 두유맹이 핸드볼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5위가 됐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라운드는 7일 밤과 8일 오전에 걸쳐 거행된다. 한국-레바논(A조)을 시작으로 베트남-호주, 중국-일본, 오만-사우디(이상 B조), 시리아-UAE, 이라크-이란(이상 A조)이 각각 격돌한다.

역사적 관계로 얽혀 있어 축구가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중국과 일본, 이라크와 이란 간 결과에 시선이 쏠린다. 박항서의 베트남이 아시아 최강국 중 하나인 호주를 맞아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도 관심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