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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배우 K는 김선호? 광고계도 손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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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배우 K는 김선호? 광고계도 손절하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0.19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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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우 김선호(35)가 일명 ‘낙태 종용 K배우’라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본인과 소속사는 이틀째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선호를 광고 모델로 한 기업에서는 손절에 나섰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씨에 대한 폭로글이 게재됐다. '배우 K'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지난해 7월 임신 사실을 전하자 K 배우가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거짓말로 낙태를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K 배우가 아이를 지우기 전 2년 뒤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아이를 지운 후에는 태도가 돌변했다면서, 수술비와 병원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줬다고 주장했다. 이후 짜증을 자주 내는 등 감정 기복을 보이다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또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알려진 선하고 성실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일을 할 때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면서 "혼인을 빙자해 작품할 때마다 예민하다는 이유로 일방적 희생을 요구했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호소했다.

A씨는 K 배우의 실명을 직접 밝히지는 않았으나, 글 속에 있는 작품의 시기, 대세 행보, 예능 속 한 장면 묘사 등 여러가지 정황을 두고 누리꾼들은 K 배우가 김선호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배우 K는 김선호였다’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김선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도미노피자는 19일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광고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고, 공식 SNS에 있던 김선호와 관련한 광고 게시물도 삭제했다. 캐논코리아, 식품회사 푸드버킷도 공식 SNS에서 김선호 관련 게시물을 내렸으며, 11번가도 김선호의 사진이 담긴 배너를 숨겼다.

현재 김선호는 식품을 비롯해 의류, 뷰티, 자동차, 금융 등 무려 10여 개 가량의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이에 향후 해당 기업들의 계약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침묵이 길어질수록 의혹은 점점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모든 언론과 소통을 끊고 묵묵부답으로만 일관했으나, 19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만큼 조금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선호 측이 침묵을 지키면서 그가 모델로 나서던 광고 업계는 물론 '갯마을 차차차'의 스태프, 배우들에게도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가운데, 길어진 시간만큼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논란을 잠재울 확실한 입장을 내놓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구나 최근 tvN '갯마을 차차차'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하면서 최고의 대세 인기를 예고했던 김선호는 오는 20일 '갯마을 차차차' 종영 기념 화상 인터뷰를 예정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인터뷰 스케줄 변동이나 취소는 별도로 공지하지 않은 가운데, 소속사가 이날 중 공식적인 해명에 나설지 시선이 모인다.

한편, 연이은 흥행작 출연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의 영화 '슬픈열대'에 이어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 촬영을 앞두고 있는 등 활발한 차기작 활동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계의 잇따른 '손절' 상황으로 미뤄볼 때, 추후 대응에 따라 김선호의 활동 방향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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