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골프대회를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끈다. 

김정태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은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친환경 골프대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통해 조성한 ESG 기부금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국내 대회 최대 상금 규모인 총 15억 원 규모로 개최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자투리 마스크 원단 및 마스크 불량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재활용 용품과 친환경 물품을 선보이고 ESG 실천을 위한 기부금 모금 이벤트를 진행해 시선을 모았다.

참가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뜻을 같이하는 ESG 매칭 기부 이벤트와 참가 선수들의 버디 및 이글 기록에 따른 그룹의 기부금 추가 적립, 그룹 공식 유튜브 ‘하나TV’에서 진행되는 주요 선수들의 ESG 골프 퀴즈 게임을 통해 기부금 6000만 원도 조성했다. 

그룹은 이를 포천 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아동 약 1천명에게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포천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과일 등 생필품과 손난로, 우산 등의 방한용품으로 구성되는 등 지역 밀착형 나눔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친환경 콘셉트로 개최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기부금 4000만 원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사회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아동 및 미혼모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Big Step for Tomorrow'라는 그룹 ESG 비전의 확산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실천으로 기업의사회적책임(CSR)과 역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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