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염원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 전반기 최고의 이적생 중 하나로 꼽힌 황희찬(26·울버햄튼)이 한성자동차로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선물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17일 "황희찬에게 벤츠 차량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16일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서초 전시장에서 황희찬과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황희찬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한성자동차 임직원들과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화답했다. 

한성자동차는 "빠른 스피드와 공격적인 돌파력으로 ‘황소’라는 별명을 가진 황희찬 선수에게 Mercedes-AMG 차량을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2014년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 입단하며 유럽에서 데뷔했다. 2016 리우 올림픽,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뒤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고 군 면제 혜택을 받았다. 독일 RB라이프치히를 거쳐 올 시즌 앞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뒤 리그 11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연착륙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황희찬 선수에게 차량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한성자동차는 국내 스포츠 문화 발전을 응원하고 있으며, 황희찬 선수가 글로벌 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9년 말 황희찬과 1996년생 동갑내기로 한국 테니스 간판으로 통하는 정현은 제네시스로부터 G90 차량을 지급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 황희찬이 벤츠 차량을 후원받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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