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스테판 무고사(30·인천 유나이티드)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10주년 기념경기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무고사는 13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축구팬들이 흔히 '숭의 아레나'라 부르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은 2012년 3월 11일 개장했다. 인천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마침 400호 골까지는 딱 한 걸음 남았던 터였다.
의미 있는 기록의 주인공은 바로 '스트롱맨' 무고사였다. 전반 15분 김천 수비수 정현철이 골키퍼를 향해 패스한 공을 무고사가 가로챘고 바로 골로 연결시켰다.
환하게 웃는 무고사. 경기장을 찾은 가족에게 하트 세리머니도 펼쳤다.
무고사를 향한 김천의 견제는 선취골 이후 한층 강해졌다.
넘어진 뒤 고통을 호소하는 무고사.
오른발 강슛. K리그1 전체 유효슈팅 1위다운 '킬러 본능'이었다.
경기종료 휘슬이 울렸다. 1-0 승리를 확정짓고는 무고사는 포효했다.
센터서클에서 승리의 만세를 만끽하는 무고사.
팬들을 향해 인사하며 인천의 단독 3위 도약을 마음껏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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