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스테판 무고사(30·인천 유나이티드)가 또 골을 터뜨렸다. 3경기 연속이다.
무고사는 지난 2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A매치 소집기간 몬테네그로 국가대표가 불렀지만 인천에 잔류한 무고사. 경기 전 가볍게 헤더로 감을 잡았다.
무고사는 전반 내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방 압박도 열심히.
국가대표 수비수 울산 김영권에게 반칙을 당하고 괴로워하는 무고사.
0-1로 끌려가던 인천.
후반 29분 무고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동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골문을 갈랐다.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4호골(득점 2위). 그는 제일 먼저 팬들에게 달려가 포효했다.
최근 둘째를 출산했다는 의미의 세리머니도 눈에 띄었다.
후반 38분 이용재와 교체될 때, 파이팅을 잊지 않은 무고사.
올 시즌 잘 나가는 인천은 결국 리그 1위 울산의 연승 행진을 막으며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고사는 팬들을 향해 한국말로 “인천은 강하다”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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