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Q(큐) 사진·글 박근식 객원기자] 고교야구 유망주 신영우(18·경남고)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신영우는 지난 2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심준석(덕수고), 김서현(서울고)이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가운데 신영우는 미리보는 황금사자기 결승전이라 불린 덕수고전에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3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선 포효하는 신영우.
역투하는 신영우. 패스트볼과 너클커브,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섞어 던졌다.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53km.
역동적인 투구폼을 연속동작으로 담았다.
5회 폭투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2루 땅볼 때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닝이 끝날 때마다 동료들과 글러브 하이파이브.
이날 성적은 4⅔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 신영우는 승리투수가 됐다. 경남고는 덕수고를 4-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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