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글 박근식 기자] 스타벅스의 초록 기운을 받은 '대한민국 에이스' 김광현(34·SSG 랜더스)이 시즌 최다투구(106구)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지난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SSG 선수단은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의 계열사 스타벅스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렀다. 그래서 김광현은 글러브와 스파이크도 녹색으로 맞춘 채로 마운드에 올랐다.
플레이볼과 함께 역투하는 김광현. 특유의 다이내믹한 투구폼이 인상적.
1회 NC 권희동, 양의지에게 안타를 내주며 아쉬워하는 김광현. 무언가 뜻대로 안 되는지 고개를 갸웃.
3회 1사 만루 위기에 몰리자 포수 이재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야수들의 도움으로 무실점. 그러자 김광현은 글러브 박수로 기쁨을 표현했다.
연속 동작으로 담은 김광현의 피칭.
5회 클리닝타임. 더그아웃 앞에서 몸을 풀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김광현이다.
결국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미소를 띠었다. 106구는 자신의 올 시즌 최다 투구수다.
시즌 8승을 수확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방어율)을 1.43으로 낮추면서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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