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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900만 돌파! 천만 관객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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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900만 돌파! 천만 관객이 현실로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1.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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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천만 관객 타이틀에 다가섰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지난 12일 관객 5만4689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900만을 돌파했다. 총 누적 관객 수는 902만2111명이다.

이로써 천만 관객까지 단 100만명을 남겨두게 됐다. 국내 개봉 외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했던 전작 '아바타'보다 이틀이나 빠른 속도다. 역대 국내 개봉 외화 10위를 기록하고 있던 '아이언맨 3'(900만1309명)을 넘으며 역대 국내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톱 10에도 진입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역시 17억만달러(2조1080억원)를 넘겼다.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은 기존 7위를 기록하던 '쥬라기 월드'(16억1753달러)를 제치고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등극했다.

오는 18일 한국영화 두 편이 경쟁작으로 나설 예정이기는 하나, 설날 연휴 특수를 업고 천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바타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아바타2에 대항하는 한국영화로는 황정민, 현빈 '교섭'과 설경구, 이하늬, 박해수, 박소담 등 '유령'이 있다. 개봉을 약 일주일 남겨두고 아직까진 미미한 예매율은 보이고 있으나 설날 연휴에 영화관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객을 노려볼 만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오전 8시 기준 교섭은 예매율 10.8%로 3위, 유령은 7.3%로 5위를 차지했다.

한국영화 기대작이 잇따라 개봉하며 아바타2의 압도적인 예매율도 파이 나눠먹기에 들어섰다. 90%에 육박하던 예매율은 개봉 4주차를 넘어서며 35.5%까지 떨어졌다.

복병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다. 개봉 후 박스오피스 2위는 물론 예매율 2위까지 기록하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N회차 관객을 모으며 선전 중이다. 누적 관객도 50만을 돌파하며 60만 관객까지 약 2만명을 남겨뒀다. 같은 날 개봉한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주연 '스위치'가 20만 관객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흥행이다. 이미 좌석판매율은 아바타2를 제치고 전체 개봉작 중 1위를 기록했다.

[사진=NEW 제공]
[사진=NEW 제공]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은 1990년대를 아우른 만화 '슬램덩크'에 향수를 느끼는 30, 40대 남성 관객과 영화 만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한 10, 20대 여성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에는 영화 '영웅'이 올랐다. 영웅은 관객 수 237만4591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4위는 누적 39만9153명을 모은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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