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농심, '아카시아꿀' 양봉농가에 지원금 전달
상태바
농심, '아카시아꿀' 양봉농가에 지원금 전달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3.02.17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농심이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질병 등으로 벌꿀 수확량 감소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점에 주목,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농심은 "지난 16일, 한국양봉농협과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농심이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농협과 맺은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황청용 농심 부사장(앞줄 왼쪽부터),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사진=농심 제공]
황청용 농심 부사장(앞줄 왼쪽부터),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사진=농심 제공]

 

농심에 따르면 이날 전달한 지원금은 스마트 양봉기자재 및 꿀벌 질병 진단키트 지원, 양봉 밀원수 식목 그리고 청년 양봉농가 멘토링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멘토링은 한국양봉농협에서 추천한 우수 양봉농가 10명과 국립농업과학원이 추천한 청년 양봉농가 10명을 연결해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더불어 농심은 한국양봉농협과 계약생산을 체결하고 구매한 아카시아꿀을 인기스낵 ‘꿀꽈배기’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꿀꽈배기 한 봉지에는 아카시아꿀 약 3g이 들어간다. 농심은 매년 160톤 내외의 아카시아꿀을 구매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지원활동이 양봉 농가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기업과 농가의 모범적인 상생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21년부터 감자를 재배하는 청년농부를 육성하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해마다 10명의 농부를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추천받아 영농자금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우수 감자산지 현장교육 등 농사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농심은 청년농부가 수확한 감자 130톤을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활용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