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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김민재, 나폴리 8강 97년 걸렸다 [U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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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김민재, 나폴리 8강 97년 걸렸다 [UCL]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3.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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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가 창단 97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나폴리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는 부상 우려를 잠재우고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023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달 22일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나폴리는 1·2차전 합계 5-0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나폴리는 1926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UCL 8강에 올랐다.

나폴리의 김민재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023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폴리의 김민재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023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12일 아탈란타와의 리그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중간에 교체됐지만 이날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4회), 가로채기(4회), 슛 블록(2회)에서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후반 21분 주앙 제로스로 교체됐다.

김민재는 1-0으로 앞선 후반 7분에는 UCL 데뷔골을 넣을 뻔했다. 중원에서 상대 패스를 끊은 뒤 공을 몰고 전속력으로 내달렸다. 페널티지역 왼쪽 깊숙이 들어가 왼발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의 멀티골로 승기를 잡았다. 오시멘은 전반 추가시간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8분에는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9분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나폴리는 리그와 UCL 동반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승점68(22승 2무 2패)로 2위 인터밀란(승점 50·16승 2무 8패)에 승점 18점 차로 앞서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A 데뷔 시즌 우승컵 2개를 들어올 수도 있다.

나폴리의 김민재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023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슈팅을 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나폴리의 김민재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023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슈팅을 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줬다. 멀티골을 터뜨린 오시멘(8.9점), 피오트르 지엘린스키(8.7점), 도움을 기록한 마테오 폴리타노, 조반니 디로렌초(이상 7.7점)에 이어 5번째다.

김민재는 17일 UEFA가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판타지 풋볼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판타지 풋볼 이주의 팀은 UEFA에서 운영하는 게임 '판타지 풋볼'의 점수를 토대로 뽑는 라운드별 베스트11이다. 선수의 경기 활약을 점수로 매겨 포지션별로 가장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다. 김민재는 지난 16강 1차전에 이어 2연속 중앙수비수 부문에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UCL 8강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됐다.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16일 리버풀(잉글랜드)을 1-0으로 꺾고 1·2차전 합계 6-2로 이겨 8강에 합류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AC 밀란과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포르투갈)가 8강에서 경쟁한다. UCL 8강전은 다음달 열린다. 대진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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