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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7%대 출발, 레전드 로코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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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7%대 출발, 레전드 로코 될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6.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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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가 이준호 임윤아의 설레는 케미스트리로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2회 만에 시청률 7%를 돌파했다. 1회 시청률은 5.1%(유료 가구 기준), 2회 시청률은 2%P 이상 상승한 7.5%를 기록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윤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오해로 가득했던 첫 만남 이후 화장실에서 재회한 두 사람이 직장 상사와 직원으로 마주하게 된 모습까지 그려낸 첫 방송은 클래식한 캐릭터와 이야기 전개로 호불호 의견이 갈렸다.

호텔의 고객과 실습생으로 처음 만났던 구원과 천사랑이 본부장과 정식 호텔리어가 되어 다시 만나는 과정을 속도감 있게 풀어낸 첫 방송에 이어 2회에서는 지난날 얽힌 오해를 차근차근 풀며 정이 들어가는 과정을 그려내며 조금씩 로맨스 지수를 올렸다.

2회에서 홍보 영상 촬영을 위한 제주도 출장 비행기에 오른 두 사람은 낯선 공간, 낯선 옷차림에 기존과 다른 시선으로 각자를 바라보게 됐다. 천사랑의 화사한 미소와 미모에 순간 넋을 잃은 구원과, 본업을 위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 구원에 시선을 떼지 못하는 천사랑의 순간은 시청자들에게도 설렘을 선사했다.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찾아온 정통 로맨스 코미디로, 많은 기대 속에서 베일을 벗은 '킹더랜드'는 '재벌 남주와 캔디형 여주'라는 뻔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준호와 윤아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시청자의 반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연출을 맡은 임현욱 감독은 이준호와 임윤아의 케미가 여타 드라마와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고, 이준호 역시 "아는 맛이 진국"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 JTBC 드라마는 '재벌집 막내아들' '대행사' '닥터 차정숙' '나쁜엄마' 등 잇따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뻔하지만 보게 되는 매력을 내세운 '킹더랜드'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준호와 임윤아 사이 인연의 실타래가 이어질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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