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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꽉 채운 '경이로운 소문2', 진정성 통할까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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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꽉 채운 '경이로운 소문2', 진정성 통할까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7.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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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시즌1보다 강력하게 돌아온 '경이로운 소문2', 타이틀롤 배우 조병규의 마무리 되지 않은 이슈를 뚫고 다시 한 번 '카운터 펀치'를 날릴 수 있을까?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와 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한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시즌1이 지난 2020년 시청률 11%로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아 시즌2의 제작까지 이어졌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돌아온 '카운터즈’ 조병규(소문), 유준상(가모탁), 김세정(도하나), 염혜란(추매옥), 안석환(최장물)에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 등 새로운 얼굴이 합류했다. 

유 감독은 "시즌1이 끝나고 1년 반 지난 시점에 다같이 만난 적이 있다. 그때 시즌1이 성공했다고 해서 적당히 안주해서 가지 말자고 얘기를 나눴다"며 "아마 시즌2는 시즌1보다 훨씬 촬영이 힘들 거다, 몸과 마음 준비 잘 해서 촬영장에서 뵙자고 얘기 드렸던 기억이 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희끼리는 1일 1액션이라고 부를 정도로 힘든 촬영이었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도 몸과 마음을 불살라주셨다"며 "시청자 분들이 좋아하셨던 액션, 웃음, 감동이 시즌1보다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돼서 돌아왔다. 시즌1보다 만족도 훨씬 높다. 빨리 시청자들 만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이로운 소문2'는 OCN에서 tvN으로 채널을 옮겨 방영하게 됐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시즌1부터 남녀노소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찍어서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더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 tvN으로 와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시즌1에서는 OCN이라 장르 드라마 팬분들 위주로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청소년 팬들도 생각하면서 연출했던 것 같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이날 조병규는 소문 역할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시즌1 첫 촬영할 때가 생각났다. 시즌2 역시 마지막 촬영까지 정말 행복했고 좋은 기억밖에 없었다"며 "호흡을 따로 맞출 필요 없이 잘 맞는 상황의 연속이었고, 돌이켜보면 행복했던 시간들 뿐이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만나자마자 짜릿했다. 이게 진정한 카운터들이구나 싶었다. 시즌7까지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즌제가 계속되기를 소망했다. 김세정은 "역시 카운터는 카운터였다"며 "케미가 잘 맞아서 신났다. 그래서 더 조심하고 다른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대본도 열심히 보고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소문의 은인이자 불의를 지나칠 줄 모르는 열혈 소방관 마주석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진선규는 "원조 카운터즈들의 티키타카를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새로 들어오는 역할로서 이 속에 잘 보여지고 또 상대 역할과 잘 맞춰야 하니까 부담이 없진 않았는데 분위기가 좋아 부담이 설렘으로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캐릭터 구축에 대해서는 "여태껏 작업할 때 겉모습이 달라져서 먼저 캐릭터를 구축했다면, 이번엔 그런 것들을 빼고 가족과 소소하고 행복하게 사는 평범한 일반인의 마음에 깊숙히 공감하려고 했다. 제가 브라운관에서 보여드린 적 없는 눈물과 슬픔이 있는 역할이라 그런 감정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우영우' 정명석 캐릭터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강기영은 최악의 힘으로 최상위 포식자를 꿈꾸는 빌런 '필광' 역할을 연기하게 됐다.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그는 "사실 너무 부담스러워서 작품 해야 하나 고민했다. 대중들이 나를 빌런으로 봐줄까 걱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배우의 숙명은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영우가 스펙트럼의 문을 살짝 열어줬다면 감독님께서 재밌는 역할 잘하는 배우는 뭘 해도 잘한다고 힘을 주시면서 그 문 안으로 멱살을 잡아 끌고갔다"고 밝혔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순수악 '겔리' 역의 김히어라도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봐서 그때 맡은 빌런 분들이 너무 잘하셔서 다른 시청자나 카운터들이 원하는 빌런이 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미 다들 저를 빌런으로 봐주셨다. 첫 촬영하는데도 너무 세 보인다고 해서 오히려 자신감이 생겨서 금방 잊고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내적인 면을 먼저 구축하고 외적인 모습을 덧칠하는 타입인데 겔리는 제 마음이 움직이기 전에 행동을 하는 친구였다. 마음이 들고 나서 행동하면 이미 늦더라. 자유롭게 표출하고 꺼내놓기 위해 노력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유인수는 신입 카운터 ‘적봉’으로 합류했다. 유인수는 "저도 시즌1 재밌게 봤던 시청자였다. 처음에 연락받았을 때 악귀로 연락을 주신 줄 알았다. 카운터라는 이야기 들었을 때 기대감과 부담감이 더 커졌던 것 같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문이가 고등학생이라면 적봉이는 중학생 수준처럼 보이면 좋겠다고 해서 제 안의 순수함과 순박함을 끄집어내려고 했다"며 "트레이닝 수트가 체형을 다 가려주더라. 먹는 양이 늘어나서 살이 쪘는데 모니터 볼 때마다 제 모습이 귀여워졌다. 그래서 정말 행복하게 먹으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자신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간 조병규는 "최선을 다해 소명하는 중이다.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1 때보다 더 악에 받쳐서 열심히 촬영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촬영장의 행복한 기운이 시청자들께 잘 전달됐으면 한다. 새로 합류하신 배우분들이 너무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해 주셔서 장면 하나하나 너무 시원하고 통쾌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염혜란은 "집밥 잘하는 맛집에 새로운 메뉴가 추가된 느낌이다. 정겹고 훌륭한 맛집에 매운맛 메뉴가 새로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 기대하게 하는, 그런 매력이 있는 드라마"라고 시즌1에 이은 시즌2 시청을 당부했다.

더 강해진 카운터들, 더 강해진 악귀와 함께 돌아온 tvN ‘경이로운 소문2’은 오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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