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전투적인 4분기 라인업을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가 동방신기, 태연, 태민, 레드벨벳, NCT 127, WayV(웨이션브이), 에스파, 라이즈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2023년을 마무리한다.

앞서 3분기 엑소 정규 7집 앨범 187만장, NCT드림 436만장, NCT 102만장, 라이즈 104만장을 기록하며 3분기에만 앨범 판매량은 886만장을 기록한바. 여기에 6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는 레드벨벳과 데뷔 20주년을 맞는 동방신기, 대중픽 솔로 태민, 태연까지 더하며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또한 내년 정식 데뷔를 앞둔 NCT NEW TEAM의 프리 데뷔까지 선보이며 2024년까지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방신기·레드벨벳·에스파·NCT, SM 세계관 모인다

정규 2집 'Perfect Velvet'(퍼펙트 벨벳) 이후 6년 만의 정규 앨범 소식만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레드벨벳은 정규 3집 'What A Chill Kill'(왓 어 칠 킬)로 내달 13일 컴백한다. 'What A Chill Kill'은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된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발매한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로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올해 첫 유럽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데뷔 10년차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스테디그룹으로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로고, 스케줄 포스터, 무드 샘플러 영상 등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SNS를 뒤흔들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 특히 한국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콘셉트는 K팝 글로벌 인기와 맞물려 K컬쳐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어 전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첫 월드투어를 마친 에스파는 레드벨벳보다 3일 빠른 내달 10일 새 미니앨범 'Drama'(드라마)를 발매하며 동시 활동에 나선다. 에스파 네 번째 미니앨범 'Drama'는 타이틀 곡 'Drama'를 포함, 에스파 첫 단독 콘서트 'SYNK : HYPER LINE'을 통해 선공개한 'Don’t Blink'(돈트 블링크), 'Hot Air Balloon'(핫 에어 벌룬), 'YOLO'(욜로) 등 총 6곡이 수록돼 한층 성숙해진 에스파의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로 선주문량 자체 최고 수치와 더블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또한 역대 K팝 걸그룹 발매 첫날 판매량 1위, 역대 K팝 걸그룹 초동 1위 등 신기록을 기록한바. 에스파가 새롭게 쓸 기록에 이목이 집중된다.

SM 소속 보이그룹도 4분기 불을 지핀다. 지난 6일 정규 5집 'Fact Check'(팩트 체크)로 4분기 시작을 연 NCT 127은 국내 주요 음반 차트 주간 1위는 물론 일본, 중국 앨범 판매 사이트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NCT 멤버들이 속한 SM 중국 합작 레이블 소속 WayV도 2022년 12월 이후 11개월 만의 컴백 소식을 전했다. WayV 정규 2집 'On My Youth'는 내달 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8일 음반 발매된다. 또 앨범 발매를 기념해 5일 청두를 시작으로 베이징, 광저우, 쑤저우 등 중국 4개 도시에서 쇼케이스 투어 '2023 WayV SHOWCASE TOUR On My Youth'(2023 웨이션브이 쇼케이스 투어 온 마이 유스)를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12월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동방신기가 '20&2(20th Anniversary & Two Members)'(20th 애니버서리 & 투 멤버스)를 테마로 정규 9집을 선보인다. 기념일인 12월 26일 발매함은 물론 콘서트, 전시회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태연+태민, '태태 남매' 솔로 출격

남성 솔로 가수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지닌 태민은 오는 30일 새 미니앨범 'Guilty'(길티)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지난 2021년 5월 세 번째 미니앨범 'Advice'(어드바이스) 이후 2년 5개월 만에 새 앨범 발표다.

타이틀 곡 'Guilty'는 이기적인 사랑으로 상대를 아프게 하면서도 이를 자신만의 사랑 방식이라고 말하는 직설적인 가사의 곡이다. 퍼포먼스에 강한 가수답게 퍼포먼스가 강점이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댄스 크루 베베(BEBE)의 바다가 안무 제작에 참여했으며, 태민은 관능적인 포인트 동작을 비롯 섹시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태연은 11월 중 발매를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녀시대에서 솔로로 완벽한 홀로서기를 해낸 태연이 1년 9개월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 라이즈·NCT, 신인 키우기 박차

지난 9월 'Get A Guitar'(겟 어 기타)로 데뷔해 SM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7년 만의 신인 보이그룹으로 데뷔 일주일만 '밀리언셀러'를 완성한 라이즈는 오는 27일 신곡 'Talk Saxy'(토크 섹시)로 인기를 이어간다.

라이즈는 앞서 데뷔 앨범 발매와 함께 11월, 12월 두 개의 새 싱글을 발매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번 신곡은 11월 발매 예정이던 새 싱글에 해당된 것으로 보인다. 라이즈는 2024년 1분기 새 앨범을 발매하며 여러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년 정식 론칭을 앞둔 NCT NEW TEAM의 프리 데뷔 활동도 진행된다. NCT NEW TEAM은 시온, 리쿠, 유우시, 대영, 료, 사쿠야로 구성된 NCT의 새로운 팀이다.

NCT NEW TEAM은 지난 8일 타이틀 곡 'Hands Up'(핸즈 업)과 수록곡 'We Go!'(위 고!) 2곡으로 구성된 프리 데뷔 싱글 'Hands Up'을 발표하고 19일 'Hands Up'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더불어 도쿄 라인 큐브 시부야 공연과 함께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9개 도시에서 총 24회에 걸쳐 프리 데뷔 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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