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히잡 쓴 배구선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공격수 메가왓티 퍼티위(24·대전 정관장)가 대활약으로 인천 흥국생명의 개막 4연승을 저지했다.
메가왓티는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프로배구) 여자부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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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왓티는 올 시즌부터 한국배구연맹(KOVO)이 도입한 아시아 쿼터제로 대전 정관장에 합류했다.
종교적인 이유로 히잡(이슬람교 여성이 머리에 쓰는 수건)을 쓰고 경기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경기 전 밝은 미소로 몸을 풀고 있는 메가왓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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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과 함께 강한 스파이크 서브로 존재감을 뽐내는 메가왓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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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풀리자 블로킹 벽을 뚫는 강한 스파이크를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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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맹공으로 흥국생명 코트를 폭격했다. 공격에 성공할 때마다 동료들과 환하게 미소 짓는 메가왓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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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에겐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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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과 수비에도 적극 참여하는 메가왓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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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승부처에서 18-16으로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다.
그의 우상인 '배구 여제' 김연경이 아쉬워하며 퇴장하는 것과 대비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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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가 다채로운 메가왓티.
이 경기에서 시즌 최고 31득점을 기록하며 '아시아쿼터 외인 1인자'임을 증명했다. 인도네시아에 배구 한류 열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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