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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풍선껌 불기 대회… 최고 기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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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풍선껌 불기 대회… 최고 기록은?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12.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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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후원하는 이색 풍선껌 불기 대회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이 성료했다.

롯데웰푸드는 “예선 지원자 중 총 100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던 이번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남기현씨가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28일 밝혔다. 남기현씨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8년 만에 재개된 이번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은 롯데웰푸드의 풍선껌 브랜드 ‘왓따!’를 주제로 풍선껌 불기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커다란 풍선껌을 불고 있는 남기혁씨.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풍선껌을 크게 부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본선부터 20강, 준결승, 결승전까지 규칙이 모두 달라 전략적인 판단도 중요했다. 팀전은 개인전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가 눈길을 끌었다.

본선 경기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참가한 100명의 참가자가 격돌했다. 10명씩 조를 이루어 1:1 크게 불기 대결을 펼쳤다. 어린이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참가자들이 경쟁했다. 본선에서는 가장 높은 기록을 기록한 상위 16명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기회를 얻은 4명이 20강에 진출했다.

20강에서는 자신의 목표 기록을 사전에 정하고 그 이상의 크기를 불어야 기록이 통과되는 규칙이 추가됐다. 자신의 목표를 넘는 기록만 인정되어 전략적인 요소가 중요했다. 무조건 크게 부는 것 보다 자신이 잘 불 수 있는 적정 크기를 잘 판단해야 했다. 통과된 기록 중 가장 높은 순서로 4명의 선수가 추려졌다.

4강전과 결승전은 다시 1:1 대결로 더 크게 분 사람이 승자가 되는 규칙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맞서는 만큼 매 세트마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결승전에서는 남기현씨와 패자부활전을 거쳐 끈기 있게 올라온 김인정씨가 맞붙었다.

우승은 남기현씨가 차지했다. 남기현씨는 매 라운드 더 큰 풍선껌을 불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풍선껌 기록은 양철민씨의 23.8cm였다. 양철민씨는 지난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 시즌4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4강에서 남기현씨에게 졌다. 대신 친동생 양민혁씨와 함께한 팀전에서 우승했다.

롯데웰푸드는 되살아난 껌 시장의 활기를 이어가기 위해 젊은 세대와 껌 소비 접점을 늘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색 풍선껌 불기 대회도 접점 늘리기 확대를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다. 껌 씹기가 생소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풍선껌 불기’라는 껌만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8년 만에 재개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풍선껌 불기라는 소소한 주제지만 참가자 모두 진심을 다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즐겼다”며 “참가자와 시청자 모두 껌 씹기에 대한 즐거운 기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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