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스롱 피아비의 활약을 앞세운 블루원리조트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블루원리조트는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5라운드에서 하이원리조트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2를 추가한 블루원은 5라운드 단독 선두(승점 5)와 동시에 정규리그 종합 단독 3위(승점 50)로 뛰어올랐다. 포스트시즌 진출 청신호도 켰다. 지난 6일 하나카드를 상대로 2승을 거두며 승리를 이끈 스롱은 이날 단·복식에서 2승을 추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4세트. 강민구-스롱이 분위기를 되돌렸다. 이충복-이미래를 상대한 둘은 첫 공격부터 하이런 5점을 합작하고 2이닝 1득점, 3이닝에서 남은 3득점을 쓸어 담아 9-3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5세트에 나선 사파타가 이충복에 1-11(4이닝)로 져 다시 리드를 2-3으로 내줬으나 스롱과 강민구가 단식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스롱이 6세트에서 용현지를 상대로 4이닝 만에 9-6으로 이겨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강민구가 임성균을 11-2(5이닝)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8일에는 오후 12시 30분 SK렌터카-NH농협카드전을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하이원리조트-크라운해태전, 오후 6시 30분 휴온스-웰컴저축은행전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경기는 오후 9시 30분부터 하나카드-에스와이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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