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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현, 3점슛 콘테스트 예선 달궜다… 첫 우승 도전 [KBL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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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현, 3점슛 콘테스트 예선 달궜다… 첫 우승 도전 [KBL 올스타전]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1.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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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오재현(25·서울 SK 나이츠)의 올 시즌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전반기 3점슛 성공률 32.1%다. 팀 동료 안영준(33.3%)에 이어 2위를 달린다.

올 시즌 프로 데뷔 4년차를 맞이한 오재현의 아킬레스건은 3점슛이었다. 그 동안 SK를 상대하는 팀은 오재현 앞에 수비수를 멀리 떼어놓고 김선형이나 자밀 워니를 막는 일명 ‘새깅 디펜스’를 펼쳐왔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전반기 경기 당 평균 3점슛 1.2개를 성공해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2021~2022시즌에는 경기 당 0.4개, 지난 시즌에는 0.9개였다. 올 시즌 36개를 성공해 안영준(39개)에 이어 팀 내 2위다.

서울 SK 오재현이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 에서 진행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KBL) 올스타전에서 3점슛 콘테스트 예선을 치르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서울 SK 오재현이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 에서 진행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KBL) 올스타전에서 3점슛 콘테스트 예선을 치르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그는 1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올스타전의 부대행사인 3점슛 콘테스트에 출전했다. 제한시간 70초 내 5개 구역과 딥쓰리존(깊은 구역)에서 총 27개를 던지는 예선에서 그는 22점을 얻어 출전한 13명 중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오재현은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3점 콘테스트의) 하이라이트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주변에서도 다들 내가 던지는 것만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수비가 없는 상태에서 던지는 건 내가 더 잘할 것 같기도 하다”고 했는데 3점슛 콘테스트에서 정말 실력을 보여줬다.

예선 1위에는 이근휘(전주 KCC 이지스)가 25점으로 1위에 올랐다. 프로 3년 차인 그는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1위(50.85%)를 달린다. 지난 시즌(38.9%)과 비교해 정확도가 크게 늘었다.

앤드류 니콜슨(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과 디드릭 로슨(원주 DB 프로미)도 결선에 올라 1쿼터가 끝나고 열리는 결선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시즌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 허웅(KCC)은 예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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