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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의 시속 123km 강서브, 올스타전서 깨질까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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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의 시속 123km 강서브, 올스타전서 깨질까 [프로배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1.23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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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오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서는 서브 콘테스트에서 신기록이 깨질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올스타전에서는 1세트를 마치고 도드람 스파이크 서브킹&퀸 콘테스트가 열린다. 구단별 남녀부 선수 각 7명이 모여 최고의 스파이커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남자부 역대 최고 기록은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이 2016~2017시즌 세운 시속 123km. 여자부는 2013~2014시즌 카리나(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세운 시속 100km다. 여자부에서는 10년 가까이 신기록이 나오지 않았다.

올스타전에서 서브 콘테스트에 출전한 문성민. [사진=스포츠Q(큐) DB]
올스타전에서 서브 콘테스트에 출전한 문성민. [사진=스포츠Q(큐) DB]

올 시즌 올스타전 서브 콘테스트에 남자부에서는 마테이(우리카드 우리WON), 임동혁(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바야르사이한(안산 OK금융그룹 읏맨), 요스바니(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임성진(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허수봉(현대캐피탈), 홍상혁(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이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정지윤(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정윤주(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실바(GS칼텍스서울Kixx), 전수민(IBK), 메가(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문정원(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야스민(광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이 출격한다. 문정원은 2014~2015시즌과 2017~2018시즌 올스타전에서 서브퀸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올스타전은 아시아쿼터 선수가 가세하면서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함께 자리를 빛낸다. 올 시즌 올스타전의 슬로건은 ’올스타 유니버스‘다.

료헤이(일본), 바야르사이한(몽골), 마테이(슬로베니아), 레오, 요스바니와 실바(이상 쿠바), 메가(인도네시아), 야스민(미국), 폰푼(태국) 등 8개국 국가의 선수들이 올스타전을 위해 한데 모인다. 잇세이(일본)가 부상을 입은 김준우(삼성화재)가 올스타전 대체 선수로 결정돼 출전한다.

경기 운영 방식도 2022~2023 올스타전과 달라졌다. 세트당 15점씩 총 4세트로 1, 2세트는 여자부, 3, 4세트는 남자부로 구성됐던 지난해와 달리, 세트당 21점 총 2세트로 1세트는 남자부, 2세트는 여자부 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올스타전 팀 사령탑은 이번 시즌 3라운드 기준, 남녀부 1, 2위 팀 감독이 맡는다. 올스타팀 구성상 1, 2위 팀인 삼성화재와 우리카드 모두 V-스타로 같은 팀에 있어 1위인 우리카드와 3위인 대한항공에서 감독을 선발했다.

2022~2023 V리그(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DB]

따라서 남자부 K-스타는 토미 틸리카이넨(핀란드) 대한항공 감독, V-스타는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여자부 K-스타는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V-스타는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흥국생명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선수와 팬이 교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올스타전이 펼쳐지기 하루 전인 26일 사전 이벤트로 선수와 팬이 함께 하는 팝아트 드로잉이 진행된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코트에서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팬과 선수가 2인 1조로 짝을 지어 선수 초상화를 채색하는 등 배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당일 경기 진행 전에도 선수와 팬들이 함께 어울리는 운동회인 ’명랑 운동회 케와브(K-스타와 V-스타)‘가 열린다. 해당 이벤트는 티켓 예매자 중 참가를 희망하는 팬들을 사전모집 및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선수와 팬이 한 팀이 돼 인간 컬링, 단체 줄넘기, 판 뒤집기와 같은 다양한 게임을 진행한다. 명랑 운동회 케와브를 통해 참여하는 팬과 이를 관람하는 관중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트 사이사이엔 올스타전만의 특별한 이벤트와 시상도 준비돼 있다. 본 경기 시작 전 올스타 팬 투표 1위 시상이 진행된다. 남자부에선 한국전력 신영석이, 여자부에선 흥국생명 김연경이 올스타 최다 팬 투표의 영예를 안는다.

1세트를 마치고 진행되는 도드람 스파이크 서브킹&퀸 콘테스트의 승자 시상 후 이어서 팬들이 함께 참여하는 포카리스웨트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지난 올스타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콘테스트에는 료헤이, 박경민, 임명옥, 오지영이 참여한다. 날아오는 서브를 안정적으로 리시브해 배치된 바구니에 공을 많이 넣는 선수가 우승한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는 선수가 리시브하는 공을 팬이 바구니에 받아 팬과 선수가 함께 교류하는 팬프렌들리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올스타전을 기념할 수 있도록 각종 놀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올스타 한정판 포토카드를 뽑을 수 있는 판매 부스를 마련해 올스타전을 찾은 팬들이 원하는 선수의 포토카드를 직접 선택, 소장할 수 있다. 무료로 이용가능한 스티커 포토 사진기로 자유롭게 사진 촬영 후 올스타전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간직할 수 있다.

선수 사진으로 제작된 핀버튼 기념품을 선수가 팬들에게 직접 전달해 팬과의 스킨쉽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화려한 레이저 퍼포먼스를 비롯해 ’Smoke‘, ’출첵‘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올스타전엔 기념상품인 레플리카 유니폼, 마그네틱, 선수 키링, 머플러, 미니볼 등이 준비돼 있다. 올스타 기념상품은 KOVO 홈페이지 내 온라인 통합스토어와 KOVO 온라인 공식 쇼핑몰 코보마켓에서 오는 25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 마련된 코보 마켓에서도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KOVO와 쿠키런의 콜라보 상품 17종도 올스타전 코보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스타전은 27일 오후 1시부터 주관방송사인 KBSN스포츠와 SBS스포츠,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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