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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기술 놀랍다” 이정후, 김하성과 ‘리드오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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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기술 놀랍다” 이정후, 김하성과 ‘리드오프’ 맞대결?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2.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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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활약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개막전에서 1번 타자로 기용될 것”이라는 감독의 언급까지 나왔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이정후를 올해의 올 루키 팀 외야수로 예상했다. 신인 선수 중 활약이 뛰어날 것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뛰어난 선구안과 놀라운 타격 기술을 갖췄다. 이 부문 최고일 것"이라고 했다.

MLB닷컴은 이정후의 예상 타율은 0.291로 꼽았다.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에 이은 내셔널리그 4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도 더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작한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뒤 라커룸에서 취재진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작한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뒤 라커룸에서 취재진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타격 정확도와 수비 능력은 좋지만 장타력은 의문이라는 평가도 뒤따랐다. 이 매체는 “KBO리그 7시즌 중 5시즌에 한 자릿수 홈런을 치는 데 그쳤다"고 했다.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KBO리그 7시즌 65홈런을 터뜨려 한 시즌 평균 10개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503억원)라는 조건으로 계약한 이정후는 올 시즌 팀의 핵심 기대 전력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개막전에서 이정후가 출전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놀라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에 출전하게 되면 투수를 배우고 투수가 어떻게 투구를 하는지 또 거기에 어떻게 적응할지를 조금씩 배우게 될 것"이라며 "약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만, 그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작한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작한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만약 이정후가 개막전에서 1번 타자로 기용되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1번 타자 맞대결이 가능해진다. 샌프란시스코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와의 방문 4연전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152경기에 나섰는데 이 중 73경기에서 1번 타자로 나섰다. 지난 시즌 38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발이 빠르고 타격도 좋아 공격 첨병으로 탁월하다는 평가다.

이정후가 KBO리그에서 가장 많이 소화한 타순은 3번이다. 1번은 그다음으로 많았다. 1번 타자로는 통산 타율 0.331(1220타수 404안타), 출루율 0.394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작한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합류,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작한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합류,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후는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작한 구단의 스프링캠프에서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날은 투수와 포수 소집일이고 야수들은 18일부터 훈련이 시작되지만 이정후는 일찌감치 팀의 공식 훈련에도 합류했다.

이정후는 지난 1일 미국에 입성해 개인 훈련을 해왔다. 이날 5번 타석에서 홈런 4개를 때리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이정후는 훈련을 마치고 "오늘 처음 쳤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며 만족했다. 이어 "직선타를 치려고 했는데 넘어갔다. 홈런을 치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시범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아 빨리 몸을 끌어올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16일에는 하루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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