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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아이유·비비가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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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아이유·비비가 말했지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2.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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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아이코닉한 아이유와 신흥 음원퀸 비비가 맞붙었다. 시린 겨울을 이겨내는 사랑의 노래와 혀 끝에 느껴지눈 달콤함을 담은 사랑의 노래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취향 존중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했다.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과 비비의 '밤양갱'이 연일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 투톱을 차지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3일 기준 멜론 톱100에서는 지난달 24일 선공개된 '러브 윈스 올'이 부동의 1위에 올랐으며 지난 13일 발매된 '밤양갱'이 2위를 유지했다.

지니, 벅스는 23일 오전 10시 기준 '밤양갱'이 1위, '러브 윈스 올'이 2위를 기록했다.

아이유(왼쪽), 비비. [사진=스포츠Q(큐) DB]
아이유(왼쪽), 비비. [사진=스포츠Q(큐) DB]

사랑의 힘으로 세상과 맞서겠다는 '러브 윈스 올', 달달한 간식에 빗대 초라한 사랑을 극복하는 '밤양갱'. 정상을 다투는 두 음악은 사랑이라는 공통점과 더불어 두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새로운 챕터를 이야기해 눈길을 끈다.

아이유의 경우 2년 2개월 만에 발매한 신보 '더 위닝(The Winning)'으로 20대 아이유를 내려놓고 30대 아이유를 맞이했다.

그동안 '스물셋', '팔레트', '에잇' 등으로 나이와 함께 변화하는 자신의 생각을 담아온 아이유는 시간 흐름을 내려놓고 더 넓은 의미의 메시지를 담아낼 것이라 밝혔다. 이러한 아이유의 첫 터닝포인트는 '승리'의 메타포와 연결돼 '러브 윈스 올'을 비롯한 '쇼퍼(Shopper)', '홀씨', 'Shh..' 등에 담겼다.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필굿뮤직 제공]
[사진=필굿뮤직 제공]

'나쁜X', '가면 무도회', '불륜' 등 강렬하고 파격적인 가사의 곡으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비비는 '밤양갱'으로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어두운 의상과 스모키한 메이크업을 벗고 통통 튀는 동화로 향한 비비는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왈츠와 어우러지는 맑은 음색은 가수 장기하가 만든 말맛에 달콤함을 더하며 대중이 떠올리는 '비비'의 바운더리를 넓혔다.

이는 최근 배우 김형서로 활동하기 시작한 그가 스크린에서 보여준 새로운 모습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하나의 세계에 국한되지 않은 가수 겸 배우 김형서의 다채로운 얼굴이 한꺼풀 드러난 것. 비비가 작사, 작곡한 수록곡 '슈가 러시'에는 이번 더블싱글로 보여주고자 한 비비의 모습이 더욱 잘 드러났다. '철없는 전생캐의 핑크빛 로맨틱 코미디' 테마 아래 주체적인 핑크빛 삶의 태도를 노래하며 비비만의 새 장르를 열었다.

이렇듯 새로운 페이지를 대중들의 사랑으로 채운 아이유와 비비가 앞으로 어떠한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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