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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숙, 진한 정과 의리로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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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숙, 진한 정과 의리로 해피투게더!
  • 이안나 기자
  • 승인 2015.05.29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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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안나 기자] 우정은 세대를 초월한다?

누가 의리를 남자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이야기했던가. 여자들의 의리에 코웃음 친 남성들에게 윤현숙이 보란 듯이 그것을 증명해냈다. 오랜만의 예능 ‘해피투게더’ 출연이라 더욱 반갑게 다가온 윤현숙 근황이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시원시원한 춤사위를 선보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윤현숙이 벌써 마흔 줄 중반에 접어들었다니 올드 팬으로선 세월의 흐름을 절감할 수밖에.

 

이제는 연예인이 아닌 경영자로 변신해 또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윤현숙, 그녀가 의외의 절친 인맥을 공개하며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해줬다. ‘해피투게더’를 통해서다. 위로 스무 살 남짓, 아래로 열 살 가까운 나이 터울을 자랑하는 윤현숙의 절친 라인, 언뜻 봐도 사뭇 기센 언니들의 만남은 여러모로 쏠쏠한 재미로 다가왔다. 김수미를 엄마라고 부르며 어머니의 부재를 대리충족 한다는 윤현숙의 고백, 서로의 아픔에 함께 눈물짓고 등을 토닥이는 이들 절친의 모습에 팬들도 뭉클한 감동을 선사받았다. 세대를 극복한 우정을 나누며 여자들의 의리를 과시한 윤현숙, 그녀가 여러모로 깨알 같은 선물을 선사했다.

‘김수미 라인’에 윤현숙이 포함돼 있을 줄 몰랐다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해피투게더’는 그래서 색달랐다. 꽤 오래전 미국으로 떠나며 홀연히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췄던 윤현숙이다. 하지만 세대를 초월한 우정에는 국경 정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으며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는 윤현숙과 김수미의 세월을 뛰어넘는 관계, 그리고 배종옥과 변정수의 닮은 듯 다른 조합, 네 여자들의 쉴 틈 없는 수다가 재미와 감동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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