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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라이즈, 멤버 루머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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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라이즈, 멤버 루머 곤욕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3.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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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왕관의 무게가 이리도 무겁던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가 최근 사생활 루머에 시달렸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고소를 통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은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라이즈 멤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됨은 물론 인신공격, 모욕, 악의적 비방을 포함한 도를 넘은 게시물 게재 등 불법적인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위와 같은 행위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로 당시는 해당 사안을 충분히 인지해 수집된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라이즈. [사진=스포츠Q(큐) DB]
라이즈. [사진=스포츠Q(큐) DB]

또한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주변 인물, 특히 가족 및 지인을 향한 상습적인 스토킹, 폭언 및 욕설, 성희롱 등의 사생활 침해 행위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 역시 개인에 대한 범죄 행위인 만큼 법적 조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지해 주시고 부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경고했다.

라이즈 역시 같은 날 팬 플랫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들을 둘러싼 사생활 이슈가 거짓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은석은 "브리즈(라이즈 팬덤명) 분들이 걱 정되실만한 일은 하지 않았다.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앤톤은 "며칠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제 마음과 다른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라이즈는 빅뱅 출신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실형을 받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다.

한서희는 해당 루머가 확산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부터 나오는 이야기 다 허위 사실 유포 죄로 고소하겠다"며 "내가 아닌데 왜 확인도 안 하고 당연히 나인 것처럼 쓰는 거냐"라고 즉각 대응했다.

한서희의 해명에도 루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SM은 고소 카드를 빼들고 아티스트 보호에 나섰다.

라이즈 승한. [사진=스포츠Q(큐) DB]
라이즈 승한. [사진=스포츠Q(큐) DB]

SM이 NCT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신인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은 라이즈는 데뷔 초부터 멤버들에 대한 각종 사생활 이슈로 곤욕을 치렀다.

그중 멤버 승한은 길거리 흡연, 타 아티스트 비난 등 부적절한 행동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지난해 11월 사과문을 게재하고 무기한 활동 중단에 돌입했다. 승한은 데뷔를 앞두고 연습생 시절 미성년자 여자친구와 숙박업소를 방문한 사진이 공개돼 한 차례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라이즈는 오는 5월부터 첫 번째 투어 콘서트 2024 RIIZE FAN-CON TOUR 'RIIZING DAY'(2024 라이즈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를 진행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LA, 홍콩, 타이베이, 마닐라,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 등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 공연은 13일 팬클럽 대상 티켓 오픈과 함께 2회차 공연이 1분 만에 모두 매진되는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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