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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한소희→김수현·지효, 한달새 9커플 '열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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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한소희→김수현·지효, 한달새 9커플 '열애+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3.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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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봄 바람과 함께 핑크빛 소문이 연예계를 뒤덮었다. '사실 무근'으로 일축된 관계가 있는가 하면 '사생활'로 묻어둔 열애설과 당당한 '공개 연애'도 쏟아졌다.

최근 한 달간 이어진 열애설의 출발선을 끊은 스타는 배우 공명(29‧김동현)과 걸그룹 위키미키 출신 김도연(24)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달 26일 매체의 보도를 통해 확산됐다.

두 사람은 판타지오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는 공통 분모가 있었지만, 양측 모두 발 빠르게 "사실 무근" 입장을 내놓으며 열애설로 일단락됐다. 양측은 "선후배 사이로 친분이 있을 뿐"이라며 "허위 사실에 대한 억측과 루머 유포 및 재생산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명(왼쪽부터), 김도연, 카리나, 이재욱. [사진=스포츠Q(큐) DB]
공명(왼쪽부터), 김도연, 카리나, 이재욱. [사진=스포츠Q(큐) DB]

다음날인 27일에는 배우 이재욱(26)과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24·유지민)의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이재욱과 카리나가 지난 1월 명품 브랜드 컬렉션에 참석해 친분을 맺은 뒤 서울 자택, 숙소 등에서 밀회를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이재욱과 카리나는 같은 날 의혹을 인정하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알렸다. 하지만 축복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더 부각됐다. 이재욱은 열애 인정과 동시에 악플에 시달렸으며, 카리나는 일부 팬들이 소속사 앞에서 공개 연애 반대 트럭 시위를 벌이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가해졌다.

이에 카리나는 이달 5일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손편지를 통해 "마이(에스파 팬덤명)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며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지켜봐 달라"라고 전하며 고개 숙였다.

지드래곤. [사진=스포츠Q(큐) DB]
지드래곤.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10일에는 가수 지드래곤(36·권지용)이 미스코리아 출신 김고은(24)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지드래곤 측은 "지인이 겹치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해부터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져 나갔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지난해 7월 일본 오사카 얀마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PSG 경기를 관람한 것과 일상 사진 촬영 장소가 동일하다는 것 등으로 열애 의혹을 주장했다.

한소희(왼쪽), 류준열. [사진=스포츠Q(큐) DB]
한소희(왼쪽), 류준열. [사진=스포츠Q(큐) DB]

이어 5일 뒤 배우 한소희(30)와 류준열(38)의 열애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하와이 같은 호텔에서 포착된 두 사람은 목격담을 중심으로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각 소속사는 한 차례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류준열과 7년간 열애한 전 연인 혜리(30·이혜리)가 의미심장한 SNS를 업로드하면서 류준열과 한소희, 혜리 사이 '환승열애설'이 부각됐다. 이후 한소희가 직접 열애를 인정, 류준열도 잇따라 소속사를 통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의 연애 역시 축복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소희와 혜리가 추가 게시글을 통해 환승연애와 관련된 오해를 풀고자 했지만 이 과정에서 한소희의 태도 문제가 빚어졌고, 류준열은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류준열이 환경을 파괴하는 대표적인 스포츠인 골프를 즐긴다는 것이 조명돼 '그린워싱'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그린피스 측은 "홍보대사 내규 검토를 논의 중"이라고 했다.

공승연(왼쪽부터), 손호준, 정은채, 김충재. [사진=스포츠Q(큐) DB]
공승연(왼쪽부터), 손호준, 정은채, 김충재. [사진=스포츠Q(큐) DB]

16일에는 배우 손호준(39)과 공승연(31)이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보도는 두 사람이 2년째 열애 중이며 지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서로를 소개한다고 주장했다. 손호준과 공승연은 열애설을 즉각 부정하며 "완전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21일은 배우 정은채(37)와 제품 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37)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양측은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정은채는 지난해 7월 김충재의 작업실에서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기도 했다.

김새론(왼쪽), 김수현.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김새론(왼쪽), 김수현.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배우 김수현(36)은 지난 24일 배우 김새론(24)이 SNS에 올린 사진으로 '셀프 열애설'에 휘말렸다. 김새론은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올리고 빠르게 삭제했다. 12살 차이 띠동갑 열애설에 난처해진 김수현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온라인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벌금 2000만원 형을 확정받았다. 당시 김수현과 같은 골든메달리스트 소속이었던 그는 그해 12월 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떠났다.

김수현은 김새론과의 관계를 부정했지만 김새론은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스타뉴스는 김새론과 가까운 지인의 말을 인용해 "김새론이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라며 "말하지 못할 복잡한 이야기가 있는 듯하다. 어떤 입장을 밝혀야 할지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김수현과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

윤성빈(왼쪽부터), 지효, 이채민, 류다인. [사진=스포츠Q(큐) DB, 에이그라운드 제공]
윤성빈(왼쪽부터), 지효, 이채민, 류다인. [사진=스포츠Q(큐) DB, 에이그라운드 제공]

25일은 두 커플의 열애설이 화제를 모았다.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27·박지효)-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30)의 열애설과 배우 이채민(24)-류다인(24)의 열애설이다. 

한 매체는 이날 지효와 윤성빈이 지인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바 있다. 지효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효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가수 강다니엘(28)과 교제한 바 있다.

반면 이채민과 류다인은 목격담을 통해 불거진 열애 의혹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방송된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에서 같은 반 친구로 호흡했다. 극중 털털한 우정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만큼 열애 인정 후 더욱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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