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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지금까지 이런 ‘신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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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지금까지 이런 ‘신인’ 없었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3.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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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이도현(29)이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4년간 드라마 출연작 모두를 흥행시킨 데 이어 스크린 데뷔작으로 단숨에 '천만 배우' 타이틀을 달았다.

이도현은 최근 스크린 데뷔작 '파묘'(감독 장재현)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파묘'는 지난 24일 1000만 관객을 달성하고 25일 기준 1029만9222명을 기록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영화 ‘파묘’ 봉길 역 배우 이도현. [사진=쇼박스 제공]
영화 ‘파묘’ 봉길 역 배우 이도현. [사진=쇼박스 제공]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 이도현은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섭렵하며 '흥행 부적' 명성을 입증했다.

극중 이도현은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 역으로 분했다. 온몸에 새긴 문신과 장발 헤어스타일, 헤드셋의 조화로 '험한 것'에 대적하는 '힙한 것'의 모습을 보여주며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여기에 이도현은 무심함과 강렬함을 오가는 온도차에 더해, 말투와 눈빛까지 변주를 준 섬뜩한 빙의 연기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케미 장인'답게 무당 화림(김고은 분)과의 애틋하고 끈끈한 의리까지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또한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등 명배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기세를 보여주며 스크린을 휘어잡았다. 이도현은 장르적 도전과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연기력으로 영화계 '천만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도현. [사진=스포츠Q(큐) DB]
이도현. [사진=스포츠Q(큐) DB]

2017년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한 이도현은 '18 어게인', '스위트홈', '더 글로리', '나쁜엄마' 등 탄탄한 이력을 쌓아왔다. 특히 '18 어게인'으로 주연급 배우에 자리한 후 선보인 작품이 줄줄이 작품성과 흥행력을 인정받아 눈길읗 끈다. 

가장 먼저 '18 어게인'으로 백상예술대상, APAN 스타 어워즈,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신인상을 휩쓸었으며, '18 어게인' 직후 선보인 '오월의 청춘'으로 K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월의 청춘'은 한국PD대상을 수상하기도. '오징어 게임' 다음으로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어낸 '더 글로리'와 역대 JTBC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을 기록한 '나쁜엄마'로는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도현의 빛나는 필모그래피는 멜로, 휴먼,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가 포진돼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이도현의 강점을 보여준다. 섬세한 표현력과 작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흥행 돌풍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지난해 8월 공군에 입대한 이도현은 군 생활 중임에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 이어 영화 '파묘'까지 잇단 대성공을 이끌었다. 군백기가 무색한 이도현이 또 어떤 흥행 역사를 써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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