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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집안 싸움, 딸들은 강했다... 뉴진스·아일릿 인기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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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집안 싸움, 딸들은 강했다... 뉴진스·아일릿 인기 굳건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4.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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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찬탈 의혹을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민희진 대표가 적극 대응에 나섰다. 지난 25일 진행된 민희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이후 하이브 대 어도어 갈등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 대 민희진 대표로 번진 상황이다.

민희진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방시혁 의장이 프로듀싱한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카피했고, 이를 항의하자 경영권 찬탈 의혹을 제기하며 저를 찍어누르려고 한 것", "하이브가 경영권 찬탈 논의라고 내놓은 증거는 직원간 사담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반대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본사 및 한국 자회사 구성원 가운데 압도적인 연봉순위 1위임에도 연봉 외에도 막대한 주식보상을 제공했다. 이를 거절하자 어도어 경영권을 독립하려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 경영진 갈등은 양측의 폭로전을 통해 뉴진스와 아일릿, 르세라핌,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등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전부 거론되며 진흙탕 싸움으로 추락했다. 특히 컴백을 준비 중인 뉴진스와 활동 중인 아일릿이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럼에도 두 그룹의 인기는 흔들리지 않았다. 화제성을 업고 더욱 탄탄해질 뿐이었다. 

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뉴진스가 지난 27일 선공개한 'Bubble Gum'(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29일 오전 기준 조회수는 1331만5561회를 기록 중이다. 'Bubble Gum'은 내달 24일 정식 발매되는 새 더블 싱글 'How Sweet'(하우 스윗)' 수록곡 중 하나다.

해당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상위권을 차지했고 캐나다, 영국, 미국, 호주, 브라질 등 여러 국가/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영향력을 자랑했다. 이를 통해 컴백 직전 불거진 의혹으로 빚어진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뉴진스는 내달 한국 활동을 시작으로 6월 21일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펼친다. 같은 달 26~27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대규모 팬 미팅을 열고 K팝 걸그룹 단기간 도쿄돔 입성 신화를 쓴다.

콘셉트 카피 논란 중심에 선 아일릿은 하이브 내홍에도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고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아일릿. [사진=빌리프랩 제공]
아일릿. [사진=빌리프랩 제공]

음악방송 11관왕을 차지한 이들은 음원과 음반 성적 모두 합격점이었다. 먼저 음원은 데뷔 타이틀  'Magnetic'(마그네틱)으로 한달 가까이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바이브, 플로 일간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지난 27일 음원 강자인 지코가 블랙핑크 제니와 컬래버한 신곡 'SPOT!' 발매해 1위를 내어주기는 했으나 여전히 2위를 기록하며 식지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방시혁-민희진 갈등에서 빚어진 콘셉트 카피 논란이 이들의 인기까지 막지는 못한 모습이다.

음반은 26일 기준 누적 판매량 53만1838장(일반반과 위버스반 합산)을 달성하며 '하프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달았다. 

지난달 25일 발매된 'SUPER REAL ME'의 초동 판매량(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은 38만56장으로, K팝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 신기록이었다. 이후 약 3주간 30%에 육박하는 판매량 증가가 있던 셈이다. 'Magnetic'이 앨범 구매력을 책임지는 10~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덕으로 풀이된다. 아일릿은 '요즘 10대'들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며 대중과 또래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호평받았다.

아일릿은 내달부터 '라쿠텐 걸스 어워드 2024 스프링/서머', 'KCON JAPAN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등 국내외 페스티벌을 비롯한 각종 대학 축제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더욱 두텁게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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