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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여자사람친구특집 예고, 남녀 사이에 우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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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여자사람친구특집 예고, 남녀 사이에 우정이란?
  • 이안나 기자
  • 승인 2015.06.09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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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안나 기자] '이렇게 화려할 수 없다?'

지금껏 이런 행렬은 없었다. 1박2일 다음 주 특집은 조인성의 깜짝 등장만큼이나 핫할 듯하다.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이다. 예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희소 게스트’들이 대거 등장을 알린  여자사람친구특집, 누가 예고를 본방의 전부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혹자는 남녀 간 친구 사이를 두고 ‘불을 붙이지 않은 폭죽’이라 정의했다. 작은 불씨라도 갖다 대는 순간 빵하고 터지며 그간의 우정이 사랑으로 둔갑하는 게 남녀 사이라는 얘기다. 과연 그럴까.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다음주 방영될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편이 공개돼 흥미를 더했다. 예고편에는 김종민 친구 신지, 김준호 친구 김숙, 김주혁 친구 문근영, 데프콘 친구 민아, 정준영 친구 이정현, 차태현 친구 박보영이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KBS2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1분이 채 안 되는 특집의 예고 영상은 이에 대해 단호히 ‘NO’를 말했다. 하나하나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뭇 남성 팬들의 가슴을 콩닥거리게 했던 1박2일 여성 출연자들, 하지만 정작 이들을 초대한 남자들은 무덤덤하기 그지없었다.

로맨스보단 오히려 동지애다. 꼭 핑크빛이어야만 즐겁다고 말하는 이들은 잠시 1박2일에서 시선을 떼도 좋을 듯하다. 심쿵하게 하는 로맨스는 없어도 왁자지껄한 우정은 있었던 여자사람친구특집, 의외의 게스트들이 만들어낸 의외의 케미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또 한 번 즐거울 예정이다.

1박2일이 북쪽으로, 북쪽으로 전진하며 심오한 생각거리를 던져줬다. 사뭇 진지했던 1박2일, 이 숙연함은 다음 주 방송될 여자사람친구특집을 통해 말끔히 씻어질 전망이다. 그간 2% 부족한 매력으로 허당기를 발산했던 멤버들이 기다렸다는 듯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전혀 생각지 못한 남녀의 절친 케미가 특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유쾌발랄한 여름 소풍을 예고한 1박2일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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