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KBO리그에서 대타 또는 하위 타선에 기용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이지찬(케이티)이 퓨처스리그에 내려와 결승 적시타 등 2안타를 터뜨렸다. 이와 함께 케이티도 강호 경찰청을 꺾고 5할 승률(25승 6무 25패)로 맞췄다.
케이티는 12일 수원 성균관대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 2015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1회말 1사 3루에서 터진 이지찬의 결승 적시타 등 장단 20안타를 앞세워 14-5로 이겼다.
케이티는 1회말 이지찬의 결승 적시타를 시작으로 4점을 뽑아낸데 이어 2회말에도 이지찬의 좌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로 한 점을 더하는 등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중심타선에서 이지찬이 3타점으로 맹활약해주고 하위타선에서는 송민섭이 홈런 2개를 터뜨리며 3안타 4타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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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문경 상무구장에서 박찬호의 2타점 2루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2로 뒤진 5회초 1사 만루에서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3-2 역전에 성공한 뒤 후속 타자들이 2점을 더 뽑아줘 5-2로 달아났다.
KIA는 6회말 몸에 맞는 공과 연속 3안타 등으로 2점을 내주긴 했지만 정현을 2루수 앞 땅볼 더블플레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LG도 고양구장에서 'NC 2군' 고양과 원정경기에서 3-4로 뒤진 9회초 마무리 이혜천을 두들기며 5-4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강화 홈경기에서 4-4 동점이던 7회말 2사 만루에서 이윤재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5-4로 이겼다. 이밖에 롯데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삼성에 3-2로 이겼다.
한편 두산은 이천 베어스 파크에서 일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 교류 경기에서 5회말 신민재의 적시타와 7회말 홍재용의 솔로 홈런 등을 묶어 3-0으로 이겼다.
두산 선발 강동연은 5이닝 동안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 없이 안타 하나만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아내는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장민익은 4이닝 동안 안타 3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은 이날 2명의 투수만 기용하며 무사사구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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