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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하키, 오스트리아에도 역전패 '강등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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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하키, 오스트리아에도 역전패 '강등 가시화'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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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피리어드 한때 3-0 앞서고도 4-7 완패

[스포츠Q 강두원 기자] 3연패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바라보며 힘차게 빙판을 지친 한국 아이스하키가 이제는 디비전1 그룹B로의 강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은 23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벌어진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3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4-7로 역전패했다.

헝가리와 1차전에서 ‘투혼의 추격전’을 벌이며 선전했지만 4-7로 패한 이후 2차전 슬로베니아에 0-4로 완패하며 2연패에 빠져 있던 한국은 이날 승점을 추가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국은 1피리어드 초반 오스트리아 선수 두 명이 연달아 2분 간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3분 45초만에 박우상이 선제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한국은 7분 42초 조민호, 8분 13초에 김기성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서나가 세계랭킹 16위의 오스트리아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은 9분 49초에 오스트리아에 만회골을 내준 뒤 연달아 3골을 더 허용하며 4-3으로 역전당했다. 곧바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4-4를 만들었지만 이내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5-4로 뒤진 채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는 양 팀이 20분 내내 아무런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끝났다. 한국의 장전일과 조민호, 그리고 오스트리아에 니콜라스 패트릭만이 반칙으로 인한 2분 간 퇴장을 당했을 뿐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은 3피리어드 들어 추격에 불을 붙였지만 오히려 김현수가 12분 30초에 김현수가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하며 10분간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오스트리아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콘스탄틴 코마렉과 브라이언 레블러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 슛을 고작 3개 밖에 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결국 오스트리아에 패하며 강등의 그림자를 드리우게 됐다.

3연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한국은 24일 2승1패를 기록 중인 일본과 4차전을 치른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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