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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돌' 주상욱 "첫 로코 연기 부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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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돌' 주상욱 "첫 로코 연기 부담 많았다"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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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주상욱이 '앙큼한 돌싱녀'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종영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3개월간의 마침표를 찍은 주상욱은 "'돌싱'이라는 소재와 첫 로맨틱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는 점에 부담도 많이 되고 그만큼 기대감도 컸었다. 그동안 어떻게 하면 찌질하면서도 로맨틱한 차정우를 좀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자에게 새로운 주상욱의 모습을 보여 드린 것 같아 정말 행복했고 짜릿했다"고 전했다.

▲ 주상욱 [사진=메이딘엔터테인먼트]

이어 "차정우를 연기하는 매 순간이 항상 즐거웠다.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한 모든 '앙돌'(앙큼한 돌싱녀) 식구들, 응원해주신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데뷔 17년차 주상욱은 '앙큼한 돌싱녀'를 통해 그간 다른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 연기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전작인 KBS 2TV 드라마 '굿닥터'에서 엄격하기로 유명한 소아과 부교수 김도한을 맡아 보여줬던 차가운 이미지를 뒤로 하고 180도 다른 성격의 캐릭터인 기업가치 1조원의 벤처 기업 사장 차정우를 택한 그는 능청스럽게 찌질한 매력을 발산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순박한 공대생부터 차도남 CEO까지 극과 극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실장님 전문배우'란 꼬리표와 선입견을 말끔히 걷어냈다.

▲ 서강준 [사진=판타지오]

국승현을 맡아 연하남의 순애보적 사랑을 그려낸 신예 서강준은 "처음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아 마지막 촬영을 마치기까지 설렘과 긴장의 연속이었다.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좋은 스태프와 선배님들을 만나 모자란 부분을 채우고 배워,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고 앞으로 배우로서 갖춰야 할 중요한 뼈대를 형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라며 시청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 '앙큼한 돌싱녀' 마지막 회 [사진=MBC 방송 캡처]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 남녀인 차정우(주상욱)와 나애라(이민정)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유쾌 발랄한 스토리, 인간미 넘치는 사랑스러운 인물들의 등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시켰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연기파배우 김명민, 김상중, 박민영 등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이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김명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 법정드라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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