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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첫해 두자리 홈런' 박동원, 하위타순 다크호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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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첫해 두자리 홈런' 박동원, 하위타순 다크호스 부상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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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0호 홈런···7월 타율 0.373 맹위

[목동=스포츠Q 김지법 기자] 1군 데뷔 6년 만에 붙박이 주전 마스크를 차지한 넥센 포수 박동원(25)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처음으로 한 시즌 두자리 홈런을 달성했다. 이제 KBO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포수로 한 발짝 다가섰다.

박동원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9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박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8-4 승리를 거뒀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허도환과 마스크를 나눠쓰며 가능성을 보여줬던 박동원은 올 시즌 붙박이 안방마님이 됐다. 넥센은 박동원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최경철과 허도환을 차례로 트레이드시켰다.

▲ 박동원이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t와 홈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진=스포츠Q DB]

박동원은 염경엽 넥센 감독의 계획 아래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76경기에 출전했지만 올 시즌에는 벌써 74경기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와 함께 공격에서도 일취월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 6개에 그쳤던 홈런은 벌써 올 시즌 10개가 됐다. 타점에서도 지난해 26타점에서 올해 41타점으로 급격히 늘었다. 전날까지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율 0.227에 불과했지만 주자가 있을 때는 타율 0.308로 집중력 또한 무섭다.

박동원의 방망이는 최근 들어 더욱 타오르고 있다. 지난달까지 타율 0.250에 머물렀던 박동원은 7월 한 달 동안 타율 0.373을 기록하고 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위 타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 박동원이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t와 홈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때려내 데뷔 6년 만에 첫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날 경기에서도 박동원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 상위 타순에 찬스를 연결했다. 고종욱의 적시타로 이어져 박동원은 홈을 밟으면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1로 앞선 5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옥스프링을 상대로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5-1로 도망가는 중요한 홈런이었다. 지난 26일 SK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7회 볼넷을 얻어낸 박동원은 8회에는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려내 3안타를 기록했다. 7월 들어 첫 번째 3안타 경기.

붙박이 주전 첫해부터 두자릿수 아치를 기록한 박동원은 공격형 포수로 성장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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