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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박용택 '동반 투런포' LG, SK 7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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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박용택 '동반 투런포' LG, SK 7위 보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0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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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역대 15번째 2700루타 달성, 우규민 6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유강남과 박용택이 동반 투런포를 날리며 SK를 7위로 끌어내렸다.

LG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투타의 완벽 밸런스 속에 SK를 8-4로 가볍게 눌렀다. 42승 52패 1무의 LG는 kt에 패한 롯데와 승차를 2경기차로 줄였다.

유강남은 2회초 2루에 루이스 히메네스를 두고 좌월 선제 2점포를 때렸다. 다음 이닝에서는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한 손주인을 2루에 두고 좌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박용택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15번째 2700루타를 달성했다.

SK는 5회말 박정권의 좌월 3점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임정우-윤지웅-이동현으로 이어지는 LG 필승조에 막혀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LG는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9회초 박지규의 스퀴즈 번트를 시작으로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우규민은 5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불안했지만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시즌 6승(5패)째를 챙겼다. 임정우, 윤지웅은 홀드를 이동현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정성훈은 2안타 1타점을 올려 4번 지명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SK 선발 크리스 세든은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졌다. KBO리그 복귀 후 3패째다. 지난달 26일 4이닝 8피안타 7실점을 당한 다음 경기에서도 부진하며 벤치에 고민을 안겼다. SK는 5할 승률을 사수하지 못하고 한화에 승리를 거둔 KIA에 6위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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