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t전서 20-20클럽 가입…KIA-LG-한화 상대로 나란히 4홈런 3도루 기록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30)가 롯데 구단 최초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아두치는 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도루 1개를 추가하며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지난달 30일 사직 LG전에서 홈런을 치며 20홈런 고지를 밟은 아두치는 이날 경기에선 시즌 20호 도루를 기록, 롯데 구단 최초 20(홈런)-2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낸 아두치는 다음 타자 최준석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0-20클럽에 가입했다. 최준석의 우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은 아두치는 득점에도 성공했다.
올 시즌 아두치는 KIA와 LG, 한화를 상대로 홈런과 도루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나란히 4홈런 3도루를 기록하며 이들과 만났을 때 호타준족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kt전에서 도루를 추가하면서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2홈런 5도루째를 기록했다.
경기는 3회 현재 롯데가 kt에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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