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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OK' 11승 장원준, '에이스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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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OK' 11승 장원준, '에이스란 이런 것!'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02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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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삼성 누르고 3연패 탈출…삼성 7연승 좌절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팀의 연승은 이어가고 연패를 끊어주는 게 에이스의 역할이다.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장원준이 이런 에이스의 역할을 충분히 다했다.

장원준은 2일 KBO리그 잠실 삼성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한화전에서 4⅓이닝 7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던 장원준은 2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 시즌 11승(6패)째를 수확했다.

아울러 두산은 3연패 늪에서 탈출, 시즌 52승(41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선두 삼성은 6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38패(57승)째를 당했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두산 장원준이 2일 KBO리그 잠실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1회초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2회 무사 1루, 4회 1사 3루, 6회 2사 3루 등 실점 위기를 모두 벗어난 장원준은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선발승을 챙겼다.

장원준 뒤를 이어 나온 오현택은 볼넷 1개만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현승이 2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깨끗이 막아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 타선에선 오재일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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