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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계투-윤석민 마무리, KIA 이틀 연속 한화 제압 '드디어 5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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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계투-윤석민 마무리, KIA 이틀 연속 한화 제압 '드디어 5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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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혁 시즌 6승-윤석민 21세이브, 한화와 0.5경기차

[대전=스포츠Q 민기홍 기자] 임준혁, 김광수, 에반 믹, 양현종 그리고 윤석민. 완벽한 계투 조합이었다. KIA가 또 한화를 제압했다.

KIA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한화를 3-2로 눌렀다. 파죽의 6연승. 5강 다툼중인 7위 SK, 5위 한화에 연달아 스윕승을 거두고 기세를 올렸다.

선발 임준혁은 10타자 연속 범타 포함 6이닝 3피안타 4탈심진 4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김광수는 1이닝을 퍼펙트로, 에반은 1이닝을 1볼넷 무실점으로, 양현종은 9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고 윤석민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 KIA가 양현종을 9회말 마운드에 올리는 초강수를 둔 끝에 파죽의 6연승을 거뒀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는 1회초 신종길의 안타, 김민우의 우중간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조인성에게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4회초 이범호의 2루타, 나지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은 6회초 깨졌다. 선두타자 김주찬이 2루타로 출루했고 브렛 필이 빗맞은 중전안타를 때렸다. 한화 중견수 채기영이 무리하게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공을 뒤로 흘린 사이 김주찬이 홈을 밟았다.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다.

한화는 박정진, 권혁, 윤규진을 총동원하고도 이틀 연속 1점차 패배를 당했다. 11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른 한화 안영명은 5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을 떠안았다. 3연패, 48승 47패가 되며 KIA와 SK 두 팀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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