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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살인' 윤소이 신현빈, 성범죄 사회 향해 총구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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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살인' 윤소이 신현빈, 성범죄 사회 향해 총구 겨냥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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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어떤 살인'(감독 안용훈)의 주연 여배우 윤소이 신현빈이 심장을 파고드는 열연으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오는 10월29일 개봉 예정인 '어떤 살인'은 3명의 남자에게 당한 참혹한 성범죄 사건 후 이를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슬픈 복수극이다.

끔찍한 성범죄 사건을 소재로 한 '도가니' '한공주' '돈 크라이 마미' '방황하는 칼날'의 슬픔과 분노를 담아내며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릴 '어떤 살인'에서 두 여배우의 활약상은 눈부시다.

▲ '어떤 살인'의 신현빈(사진 위)과 윤소이

관객의 안타까움과 분노를 일으킬 지은 역은 영화 '방가? 방가!'로 눈도장을 찍었던 신현빈이 연기했다.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신현빈은 사건의 피해자가 된 연약하고 순수한 20대 여성부터,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한 분노를 토해내는 스펙트럼 넓은 모습을 보여준다.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으로 영화 속 지은의 심정을 온 몸으로 토해내 충무로 연기파 여배우의 세대 교체를 알린다.

지은을 이해하지만, 그녀를 막을 수밖에 없는 여형사 자겸 역을 맡은 윤소이는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 장풍대작전'을 비롯해 '무영검' '무사 백동수' '아이리스2' '신분을 숨겨라' 등에서 보이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과 만나왔다.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을 소재로 했기에 오랜만에 영화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윤소이는 '어떤 살인'에서 자겸의 고뇌를 농도 짙은 감정 연기로 소화해 캐릭터의 설득력을 한껏 끌어 올린다.

영화는 윤소이 신현빈의 몸을 사리지 않은 활약으로 관객의 마음을 더욱 요동치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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