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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블로그 보니, "기자는 이슈 메이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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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블로그 보니, "기자는 이슈 메이커 아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0.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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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당초 '유명 블로거'라고 알려진 '도도맘'의 블로그에는 현재 4개의 게시물이 남아 있다. 

'도도맘'은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세의 기자의 페이스북을 출처로 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기자의 소임에 대한 글로, "기자는 알 권리를 제공하는 소임만 다하면 된다" "기자들이 자신을 사실 전달자가 아닌 이슈 메이커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기자는 객관적으로 사실을 전달하고 시청자 혹은 독자가 판단하게 해야 한다" 등의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이밖에 '도도맘'은 자신의 블로그에 총 4건의 게시글을 공개해뒀다. 도도맘은 지난 8월28일에는 채널A 프로그램 '박정훈의 뉴스TOP10' '뉴스뱅크' 등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받은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강용석 불륜 스캔들'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신상을 노출했다는 이유로 '주의' 조치를 받았다. 

▲ '도도맘' 김미나 씨 [사진=월간지 '여성중앙' 제공]

전날인 27일에는 자신이 다른 블로거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는 기사를 게시했다. 블로그에서 일어난 다툼이 도도맘에 대한 비난 댓글과 허위 주장까지 이어졌고, 이 때문에 명예훼손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이었다. 해당 사건에서 강용석은 도도맘의 법률대리인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도도맘은 강용석과의 '불륜 스캔들'에 대해 괴로운 마음과 법적 조치 계획도 밝혔다. 도도맘은 지난해 11월 올린 글에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정신적 고통으로 일상을 영위할 수 없고, 가정 파경 위기까지 초래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모든 사안을 법적으로 조치하려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미나 씨는 스캔들 관련 최초 유포자, 재배포자, 악성 네티즌 등을 추적해 민, 형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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