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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시베리안허스키' 보컬 故 유수연 사망에 "그저 마음과 성원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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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시베리안허스키' 보컬 故 유수연 사망에 "그저 마음과 성원보낸다"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0.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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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27일 '마왕' 故 신해철의 1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과거 신해철의 트위터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해 6월 밴드 시베리안허스키의 보컬 유수연이 사망하자 "시베리안 허스키의 보컬 유수연양의 명복을 빈다"며 "재니스 조플린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던 아이.. 왠지 억울합니다"라고 운을 띄웠다.

또 "지금은 고스트스테이션도 없고, 아무런 여력이 없으나 인디씬의 모든 분들에게 그저 마음과 성원보냅니다. The show must go on."이라며 인디신에서 활동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시베리안 허스키의 보컬 유수연은 당시 우울증을 앓다 아버지가 사망한 4년 전부터 우울증 증세가 악화돼 스스로 삶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해 10월 17일  S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고 복통을 호소하다 입·퇴원을 반복했고 같은 달 22일 수요일 오후 2시께 심정지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내원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고 혈압은 고용량의 혈압상승제가 투여되면서 유지됐다.

이후 병의 원인 파악을 위해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 내 고압, 심장 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에 액체 혹은 공기로 인해 심장 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시행했다. 하지만 신해철은 수술 후에도 의식을 차리지 못해 27일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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