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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민 MVP, 통합 3연패 현대미포조선 내셔널리그 개인상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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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민 MVP, 통합 3연패 현대미포조선 내셔널리그 개인상 '싹쓸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19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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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용 득점왕·김정주 도움왕…김창겸 감독·김종영 수석코치 최우수지도자상 수상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팀의 통합 3연패를 이끈 골키퍼 구상민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구상민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의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개인상을 휩쓸며 잔치를 벌였다.

구상민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벌어진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MVP와 함께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 수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베스트 11에 선정됐던 구상민은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 경기 평균 0.76실점을 기록하며 현대미포조선의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3연패에 앞장섰다.

팀동료 한건용과 김정주도 2관왕을 차지했다. 한건용은 23경기에서 13골을 뽑아내며 득점왕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23경기에서 9도움을 기록한 김정주는 도움상과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

▲ 울산현대미포조선의 통합 3연패를 이끈 골키퍼 구상민(오른쪽)이 1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MVP상을 받은 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실업축구연맹 제공]

또 현대미포조선을 정상으로 이끈 김창겸 감독과 김종영 수석코치도 각각 최우수 지도자 감독상과 코치상을 받았다.

베스트 11에서는 박재완(창원시청), 손현우(강릉시청), 김본광, 김규태(이상 경주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고 김창대(한국수력원자력), 조범석, 한재만(이상 목포시청)은 김정주와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 곽철호(천안시청)도 공격수 부문 영예를 안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현대미포조선에 밀려 다시 한번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지만 베스트 11에 3명의 선수를 올렸다.

이밖에 김형운(대전코레일)과 김경춘(부산교통공사), 김경두(창원시청)은 내셔널리그 통산 150경기 출전 기록으로 공로패를 수상했다.

■ 내셔널리그 2015 시상식 수상자
MVP = 구상민(울산현대미포조선)
득점왕 = 한건용(울산현대미포조선)
도움왕 = 김정주(울산현대미포조선)
최우수 지도자 감독상 = 김창겸(울산현대미포조선)
최우수 지도자 코치상 = 김종영(울산현대미포조선)
페어플레이상 = 목포시청
우수구단상 = 천안시청
최우수심판상 = 김덕철 주심, 이상민 부심
공로패 = 김일배(거제시축구협회장), 김형운(대전코레일), 김경춘(부산교통공사), 김경두(창원시청)
감사패 = 최동영(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공헌팀장) 최창영(자이크로 대표이사)
베스트 11 = 구상민(울산현대미포조선, GK) 김본광 김규태(이상 한국수력원자력) 박재완(창원시청) 손현우(강릉시청, 이상 DF) 조범석 한재만(이상 목포시청) 김창대(경주한국수력원자력) 김정주(울산현대미포조선, 이상 MF) 한건용(울산현대미포조선) 곽철호(천안시청, 이상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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