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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구단 이대호 영입전 본격화, 라쿠텐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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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구단 이대호 영입전 본격화, 라쿠텐도 합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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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자유의 몸이 된 이대호(34)의 영입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에 이어 라쿠텐 골든이글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대호의 거취는 유동적이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매리너스 단장이 “이대호와 대니 발렌시아를 로스터에 함께 올릴 가능성은 낮다”고 공표했기 때문. 오른손 타자에 1루 수비가 가능한 대니 발렌시아가 합류함에 따라 이대호의 시애틀 잔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대호에 관심을 표현한 NPB 구단이 하나 더 늘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4일 “라쿠텐과 지바 롯데가 이대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지바 롯데가 이대호를 주시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 이후 6일 만에 경쟁팀이 하나 더 늘어났다.

“이대호가 시애틀을 떠날 것이 확실하다”고 밝힌 이 언론은 “이대호는 시즌 뒤 주전으로 기회를 주는 팀에 가고 싶다며 빅리그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일본 복귀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대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라쿠텐은 2016시즌 퍼시픽리그 6개 팀 중 5위에 머물렀다. 리그에서 타율 4위, 홈런 4위, 타점 5위에 머물러 있어 타격에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본 구단들이 이대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아직은 이대호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싶은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 이대호가 생각을 정리하고 거취를 정한다면 일본행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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