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프로야구 대리인(에이전트)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선수협회가 KBO와 합의한 KBO리그 선수 대리인 규정 내용을 해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는 대리인 제도 운영계획과 일정, 대리인 공인신청 절차, 대리인 자격요건, 대리인 자격시험, 대리인 계약내용, 대리인 행위규제, 분쟁해결 절차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누구든 이번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12일까지 선수협 이메일로(agent@kpbpa.com)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에이전트 자격시험 관련 교육은 이달 말 별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KBO는 지난달 26일 "내년부터 선수 대리인 제도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대리인 1명(법인 포함)이 보유할 수 있는 인원은 구단당 3명, 총 15명 이내로 제한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선수협은 "구단들의 규제는 대리인 운영현실을 무시해 완전한 기능을 할 수 없다”며 "이는 선수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저연차, 저연봉 선수를 소외시킬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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