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윤윤수 휠라 회장이 차세대 스포츠행정가와 만난다.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단은 “윤윤수 휠라글로벌 회장이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대 사범대학 12동 401호에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을 주제로 특강한다”고 11일 밝혔다.
윤윤수 회장은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스포츠브랜드 휠라의 한국지사 대표로 2007년 글로벌 본사를 인수하는 전례 없는 인수합병을 성공시킨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사업단은 설명했다.
윤 회장은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ist)와 풋조이(Footjoy)를 보유한 골프용품기업 아쿠쉬네트 인수에도 성공, 2008년 이탈리아 국가 공로 훈장 수상, 2012년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하버드경영대학원 케이스 스터디 사례 선정 등 눈에 띄는 업적을 남겼다.
사업단장인 강준호 교수는 “어려운 유년시절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스포츠브랜드인 휠라와 타이틀리스트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가로 우뚝 선 윤윤수 회장의 이번 특강이 열악한 스포츠환경을 가진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학생들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꿈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특강은 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서울대는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도국의 스포츠행정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측정평가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강민수 미국 미시시피대 교수, 마이클 사가스 미국 플로리다대 스포츠 매니지먼트 학과장, 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에 이어 윤 회장까지 초청하게 된 사업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명사초청 특강을 통해 국제스포츠 리더로서의 안목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