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포항 지진으로 KBS가 긴급 대담을 편성했다.
15일 오후 KBS 1 TV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로 예정됐던 'KBS 파노라마 - 히말라야인'과 '뉴스라인' 대신 '긴급대담 - 잇단 강진, 안전 대책은?'을 방송 중이다.
이날 대담에는 진행을 맡은 이윤희 앵커와 김진구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그리고 박정호 KBS 기자가 참여해 포항 지진의 추정 가능 원인에 대해 대담을 나눈다.
홍태경 교수는 "동일본 지진이 경주지진을, 경주지진이 포항지진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동일본 대지진 후 한반도 지각이 약화돼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포항 지진으로 인해 해당 지역에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오후 2시 29분께 리히터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4시 4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진 관측 이래 역대 2위에 해당한다고 알려졌다. 2차 지진 발생 이후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종합편성채널 (JTBC, 채널A, TV조선 등)은 뉴스 속보를 통해 지진 발생 소식을 전했다. 각 채널들은 규모 5.4의 1차 지진으로 특보를 편성하던 중 2차 지진 속보를 전했다.
이어 이날 오후 8시20분에는 교육부에서 16일로 예정됐던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