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민재 김진수 김민우 이정협 윤석영 오재석 심서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스타들이 한데 모여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전현직 프로축구선수 기부 모임 '미소(MISO, My talent IS Ours)'는 1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제5회 자선축구 경기를 열었다. 앞서는 용인 지역 일대에 연탄 3000장도 배달했다.
MISO 주최 자선축구는 2014년 닻을 올렸다. 지난해부터는 연탄 나눔 봉사도 함께 하고 있다.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을 의미 있게 나누는데 초점을 두고 활동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했던 김진수, 이정협, 김민우는 한국 땅을 밟은 지 3시간 만에 바로 용인으로 이동, 선행에 힘을 보탰다.
입장 수익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MISO는 다양한 종목의 꿈나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축구 외 종목으로 반경을 넓힐 계획이다.
MISO는 체육을 사랑하는 꿈나무와 생활고를 겪는 친구들, 사회 손길이 필요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축구로 꿈을 이룬 선수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봉사 단체다.
기존 자선 이벤트와 달리 팬들과 소통을 중시한다. '우리와 함께'라는 가치에 관심을 두는 모임답게 팬들은 참가 선수들의 사인을 받고 셀카를 찍는 등 긴밀히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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