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사진 · 글 주현희 기자] 2017년 정유년(丁酉年)은 박근혜 전(前) 대통령의 탄핵과 장미 대선, 세월호 인양, 포항 지진으로 인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연예계에서도 빅뱅 탑의 대마초 사건이나 故 김영애, 김주혁, 샤이니 종현 등 별들이 지며 많은 팬들에게 슬픔을 안겨줬다.
하지만 ‘Happy New Year’처럼 행복한 새 해를 위해 많은 스타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한해를 정리하기 위한 시상식에 참석했다. 각 방송사 시상식에 참석한 연기자 중 누가 가장 아름다웠을까?
먼저 이한서, 이채미, 지민혁과 이레 등 많은 아역 배우들은 레드카펫을 애교로 가득 채웠다.
아역 배우만이 아니라 중견 배우들도 중후함을 보여주거나 극과 달리 반전의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KBS ‘아버지가 이상해’로 천호진과 함께 대상을 수상한 김영철, SBS에서 인상적인 대상 수상소감을 밝힌 김상중과 조희봉은 중후한 매력을 선보였다.
‘2017 MBC 연기대상’의 MC를 맡으며 반전 뒤태를 선보인 김성령, 한복 스타일의 고혹미와 과감한 드레스로 이목을 끈 김선경과 김미경, 시원하게 드러낸 어깨의 이일화가 연말 추위를 비켜냈다.
무대에서 더 반짝이는 아이돌의 의상도 주목을 받았다. AOA의 민아는 나비가 날개짓하는 듯한 검정색 원피스를 I.O.I(아이오아이)출신의 구구단 세정과 김소혜를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우주소녀 보나는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란 말을 직접 보여줬다.
연기대상 뿐 아니라 방송연예대상에서도 프리스틴 시연과 여자보다 더 예쁜 아스트로 차은우, ‘발칙한 동거’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블락비의 피오는 손하트로 포즈를 취했다. 연기자라 불려도 될 걸스데이의 혜리와 소녀시대 서현은 본인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드레스를 선택했다.
연말 시상식에서 화제를 몰고 온 류효영, 류화영 쌍둥이 자매는 같은 듯 전혀 다른 매력을 뽐냈다. 많은 배우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시스루룩이었다.
옆구리를 드러낸 류현경과 함은정도 있었고 어깨를 드러낸 김지원, 신혜선의 미모도 빛났다.
등 전체를 드러낸 이재은 아나운서와 골반과 허리를 드러낸 정소민과 이윤지가 있었다.
그 외 많은 스타들이 색다른 드레스를 선보였다. 배우 공승연은 정면은 어깨 라인을 드러낸 드레스였지만 뒤는 시원하게 파인 드레스로 미소 지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경찰복으로 시청자를 찾았던 임수향은 활짝 핀 미모를 드러냈고 수수한 검은색 꽃이 핀 듯한 드레스의 김주연의 미모도 활짝 피었다.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하늬는 11자 복근을 드러냈다.
여러 번 시상식과 영화제를 통해 아름다움을 뽐냈던 조여정과 하지원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듯하다. 하지만 배우도 아이돌도 아닌 개그우먼이 가장 아름다워 보였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지난 29일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과 기안84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지만 아쉽게 대상을 놓쳤다. 포토월과 본 방송 중에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 박나래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드레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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