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풋볼 최강팀을 가리는 메가 스포츠이벤트 2018 슈퍼볼이 오전 8시(한국시간) 성대한 막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2연패냐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창단 첫 우승이냐가 걸린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시청할 수 있다.
■ 창 뉴잉글랜드 VS 방패 필라델피아
뉴잉글랜드는 최고의 창이다. 최고 쿼터백 톰 브래디가 공격을 진두지휘한다. 통산 8번째 슈퍼볼 무대를 밟았다. 개인 6번째 우승과 5번째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리그(NFL)에서 가장 적은 러싱야드(79.2야드)를 허용한 수비의 팀이다. 주전 카슨 웬츠의 무릎 부상 시즌 아웃으로 주전으로 올라선 닉 폴스의 어깨가 무겁다.
■ 지젤 번천
지젤 번천은 톰 브래디의 부인이다. 브라질 국적의 이 여성 모델은 고국에서 열린 2016 리우 하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단독으로 핀 조명을 받을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뉴잉글랜드가 우승했을 때 관람석에서 크게 환호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도 브래디가 주인공이 되면 지젤 번천의 미모, 몸매, 브래디와 러브 스토리 등이 다시 주목을 받을 터다.
■ 저스팀 팀버레이크 하프타임 쇼
슈퍼볼은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축제다. 미국 내 평균 시청률은 50%를 넘나든다. 2쿼터가 끝나고 진행되는 하프타임 쇼를 누가 장식할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뉴 키즈 온더 블록,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유투, 스팅, 폴 매카트니, 비욘세, 브루노 마스,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등이 수를 놓았던 최고의 무대의 주인은 저스틴 팀버레이크다.
■ 현대·기아자동차 광고
전미소매협회(NRF)는 2018 슈퍼볼에 미국 소비자들이 153억 달러(16조6235억 원)를 쓸 것으로 예상했다. 칸타미디어에 따르면 30초 당 광고단가는 500만 달러(54억 원)다.
국내업체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슈퍼볼 광고를 한다.
기아차는 나흘 전 베테랑 카레이서 에머슨 피티팔디를 내세운 스포츠 세단 '스팅어' 광고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전역에서 소아암과 싸우는 영웅들을 소재로 한 캠페인 광고 하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를 미국에 소개하는 광고 하나씩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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