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스포엑스(SPOEX)가 오는 28일 강남에서 막을 올린다.
SPOEX 2019가 오는 28일 새달 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3층 전관에서 열린다. A~D홀 통틀어 2100개 부스다. 사상 최대 규모다.
현장 등록 시 입장료는 5000원이지만 오는 24일 SPOEX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SPOEX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한다.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산업 종합전시회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첨단화 제품을 비롯 스마트화, 경량화, 프리미엄화 등 국내외 스포츠·레저용품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기회이다.
국내·외 500여개의 업체(브랜드 포함)가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카라반, 캠핑·아웃도어, 자전거·익스트림, 수중·수상스포츠용품 등 6개 분야의 최신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준다. 스포츠 창업 벤처 특별관(스타트업 22개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스포츠산업 해외 비즈니스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도 마련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SPOEX는 전 세계 스포츠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스포츠산업 전문전시회”라며 “참가기업이 지난해 480개에서 올해 500개사 브랜드로 확대돼 참관객들이 최근 스포츠·레저용품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SPOEX 2019를 계기로 스타트업 지원과 스포츠·레저용품의 해외수출 확대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전 세계 200여 사의 바이어가 참가할 전망이다. 무역협회는 직접 초청한 빅 바이어 40여 개 사와 참가기업 간 1대1 수출상담회를 28일부터 이틀간 열 계획이다. 해외 바이어 중에는 아마존, 세븐스포츠 등 연매출 1억 달러(1127억 원) 이상 기업도 있다.
무역협회 측은 “한국제품 및 한국기업과의 협력에 관심 있는 글로벌 스포츠제품 수입 유통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상담회는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에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초청 바이어 수가 전년대비 10여개 이상 확대되는 만큼 수출상담액이 지난해 5200만 달러(586억 원) 규모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있다. 국내외 VR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한 VR특별관은 IT 혁신기술과 스포츠를 접목하여 스포츠레저산업의 미래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1층 전시장에서는 3월 2일부터 양일간 인공암벽장이 마련되어 서울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SPOEX배 볼더링 경기대회가 개최된다. 같은 기간 3층 전시장 특설무대에서는 NABBA 코리아와 대한피트니스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SPOEX컵 피트니스 대회가 펼쳐진다. 수중 장비와 다이빙 장비 등 신상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 수중 사진전, 자전거 시승행사 등도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