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강원도 인제 방태산 이단폭포가 물줄기를 시원하게 흘려보내고 있다.
방태산자연휴양림에 있는 이 폭포는 높이가 어마어마하게 높거나 수량이 엄청나게 많지는 않지만 수수하게 때 묻지 않은 표정으로 변함없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 준다.
태곳적 빛깔을 발산하는 폭포수와 계류는 우거진 숲과 암반과 한데 어우러져 9월 이후 단풍철에 환상적인 풍경을 빚는다.
가는 길도 쉽다. 휴양림에 진입해 주차장, 관리사무소, 산림문화휴양관, 제1야영장 등을 차례로 지나면 제2야영장에 미치기 전 오른쪽 계곡에 모습을 드러낸다.
인근 방태천에 여름에 가볼만한 곳도 많다.
강원도 최고의 오지 트레킹 코스로 꼽히는 아침가리계곡(조경동)을 비롯해 진동계곡,연가리계곡 등 자연을 벗삼아 걷기나 휴식을 즐길 만한 여행지가 널려 있다.
근방에 화백 식객 허영만이 등장해 이름을 알린 매화촌해장국, 두부요리 전문 식당인 고향집 등 맛집이 있다.
내린천 미산계곡 쪽에는 미산막국수가, 방태산 뒤편 삼봉자연휴양림 근처에는 믿고 찾을 만한 향토 맛집 ‘오대산 내고향’이 있다.
내린천 계곡을 따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재미 또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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