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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전통' 성균관대, 타이거볼 챔피언 [미식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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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전통' 성균관대, 타이거볼 챔피언 [미식축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2.12.05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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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22년 대학 미식축구 최강은 성균관대다.

이용욱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4일 경북 군위 미식축구장에서 열린 제62회 대한미식축구협회(KNFL) 전국대학미식축구선수권대회(타이거볼) 결승전에서 동의대를 27-1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성대 로얄즈는 1957년에 창단한 전통의 강호다. 국내에 있는 풋불팀 중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해 동문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2019년, 35년 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하더니 3년 만에 다시 축포를 터뜨렸다.

[사진=박경규 경북대 감독 제공]

성대는 킥오프 5분 만에 민세종의 38야드 필드골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초반엔 쿼터백 신동선이 민세종에게 49야드 패스를 적중시켜 10-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부산의 강자 동의대도 반격했다. 러닝백 최경서가 측면을 뚫어 성대를 3점 차로 압박했다. 후반엔 뒷문을 걸어 잠근 뒤 3쿼터 최경서의 40야드 필드골로 균형을 이뤘다.

4쿼터 들어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었다. 성대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민세종의 ‘쇼타임’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종료 1분30초 전 민세종의 27야드 필드골이 쐐기였다.

성대 우승의 주역 신동선(왼쪽), 민세종. [사진=박경규 경북대 감독 제공]

앞서 열린 2부 결승전(챌린지볼)에선 김현민 감독이 지휘하는 경성대가 금오공대를 41-0으로 셧아웃했다. 경성대는 쿼터백 김동현, 러닝백 정재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 2022 KNFL 타이거볼 수상내역

△ 최우수선수상 : 나신영(성균관대)
△ 우수공격선수상 : 김경민(동의대)
△ 우수수비상 : 황정민(성균관대)
△ 지도자상 : 이용욱(성균관대)
△ 우수매니저상 : 박지수(성균관대)

■ 2022 KNFL 챌린지볼 수상내역

△ 최우수선수상 : 정우진(경성대)
△ 우수공격선수상 : 이준호(경성대)
△ 우수수비상 : 김형철(금오공대)
△ 지도자상 : 김현민(경성대)
△ 우수매니저상 : 김정민(경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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