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편경천 객원기자] "이번 포럼을 통해서 스포츠 비즈니스를 입체적으로 보는 시각을 기르게 됐습니다."

"특정 종목보다는 프로스포츠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는데 직무 파악부터 프로스포츠산업의 역사까지 알게 돼 큰 도움이 됐습니다."

스포츠Q와 스포츠잡알리오가 공동주최한 '제2회 스포츠산업 포럼-2024 프로스포츠산업이 가야하는 길'에 참가한 학생들의 피드백이다. 이들은 국내 프로야구단, 프로배구단, 한국프로스포츠협회 등에서 커리어를 보낸 김경민 한국핸드볼연맹 사업본부 실장으로부터 스포츠마케터가 되는 법을 배웠다.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행사에는 30명이 모였다. 김경민 실장은 프로스포츠산업의 마케팅 구조와 역사, 스포츠마케팅을 바라보는 관점, 구단과 프로스포츠협회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질문을 던졌다. 

김선홍 스포츠잡알리오 대표는 "이번 행사가 한국 프로스포츠산업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참가자들이 앞으로 프로스포츠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Q는 스포츠산업 채용서비스 스잡알과 협업해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포럼을 연다. 지난 3월에는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 찰턴FC 등에서 전력분석관을 지낸 김종원 비프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연사로 나선 바 있다. 

양측은 스포츠산업 취업시장에서 주목받는 주요 직업군과 기업, 구단, 연맹‧협회 직원 등을 멘토로 섭외해 구인·구직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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